'8경기 무패·리그 3연승' 차두리호의 "거침없는 상승세"… 화성, 경남 2-0 완파
<베스트일레븐> 임정훈 기자

차두리호의 질주가 멈추지 않는다.
화성FC(이하 화성)는 지난 5월 31일 경기도 화성시 화성종합경기타운에서 열린 하나은행 K리그2 2026 14라운드 홈경기에서 경남FC(이하 경남)를 2-0으로 제압했다. 이로써 화성은 8경기 연속 무패 행진을 이어갔고, 리그 3연승까지 달성했다. 순위도 4위를 굳게 지켰다.
경기 초반부터 양 팀은 강한 압박으로 주도권 싸움을 벌였다. 팽팽한 흐름이 이어지던 전반 25분 화성이 먼저 균형을 깼다. 오른쪽 측면 역습 상황에서 레오나르드 플라나의 패스를 받은 박경민이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했다. 박경민은 침착한 왼발 슈팅으로 경남의 골망을 흔들었다. 화성과 박경민에겐 의미 있는 득점이었다. 박경민의 K리그 데뷔골이었다. 화성은 박경민의 선제골을 앞세워 전반을 1-0으로 마쳤다.
후반 들어 경남의 공세가 거세졌다. 하지만 차두리 감독의 선택이 흐름을 바꿨다. 차 감독은 공격 자원 데메트리우스를 투입하며 승부수를 던졌다. 그리고 그 승부수는 적중했다.
화성은 탄탄한 수비로 경남의 반격을 막아냈다. 이후 후반 36분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페널티 박스 왼쪽에서 공을 잡은 데메트리우스가 감각적인 오른발 감아차기 슈팅을 시도했다. 공은 그대로 경남 골문 안으로 빨려 들어갔다. 화성은 2-0을 만들며 사실상 승부를 가리는 득점이었다.
이날 화성의 골키퍼로 나선 김승건의 존재감도 빼놓을 수 없었다. 그는 안정적인 경기 운영과 선방으로 팀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홈 팬들 앞에서 클린시트까지 기록하며 화성승리에 힘을 보탰다.

차두리 감독은 경기 후 "거침없는 상승세를 이어가며 대승을 만들어낸 선수들의 투지가 고맙다. 선수들의 노력이 결실을 맺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
이어 "감격스러운 K리그 데뷔골을 달성한 박경민과 환상적인 쐐기골을 터뜨린 데메트리우스에게 축하를 전한다. 주말에 경기장을 찾아 마지막까지 뜨거운 힘을 보내준 팬분들께도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화성FC는 6월 6일(토) 19시 30분 홈에서 수원삼성과 맞붙는다. 경기 티켓은 6월 1일(월) 오후 14시 NOL티켓에서 오픈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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