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보다 빠른 컵 쌓기 고수들 서울 집결…'비디오 판독' 전격 시범 도입

송승은 기자 2026. 6. 1. 1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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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회 서울특별시 스포츠스태킹 전국대회. /사진=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STN뉴스] 송승은 기자┃찰나의 순간에 컵을 쌓고 내리며 한계에 도전하는 스포츠스태킹 선수들이 서울에 모였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지난 5월 25일 서울 포이초등학교에서 개최한 '제9회 서울특별시 스포츠스태킹 전국대회'를 성황리에 마쳤다. 전국 각지에서 모집된 선수 100명이 참가해 열띤 경쟁을 펼쳤다.

서울·경기권은 물론 전북, 전남, 울산 등 전국 규모의 선수단이 대거 출전했다. 참가자 역시 유소년부부터 성인부, 시니어부까지 전 연령대를 아우르며 국내 스포츠스태킹의 저변이 한층 확대됐음을 증명했다.

서울은 국내 스포츠스태킹 대표 무대 중 하나로 꼽힌다. 2016년 아시아 9개국 300여 명이 참가한 '세계스포츠스태킹협회(WSSA)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과 지난해 '코리아 오픈'을 성공적으로 치러냈다.

이번 경기는 WSSA의 공인대회로 개인전과 단체전(3-3-3, 3-6-3, 사이클 종목)에서 수립된 모든 기록이 국제 기록 관리 시스템인 'StackTrack'에 공식 등록됐다.

제9회 서울특별시 스포츠스태킹 전국대회. /사진=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가장 주목받은 변화는 공정성 강화를 위한 '현장 비디오 판독 시스템'의 시범 도입이다. 협회는 결선 순위권 선수들 대상으로 공인심판이 경기 영상을 실시간으로 검증하는 시스템을 운영해 판정 정확도를 높였다. 이번 시범 운영을 바탕으로 향후 더블과 릴레이 종목까지 비디오 판독을 확대 적용할 방침이다.

강우석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 사무총장은 "현장 비디오 판독 기술을 통해 더 신뢰할 수 있는 환경을 구축하고 있다. 선수들이 최상의 기량을 발휘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 제도를 지속적으로 혁신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대한스포츠스태킹협회는 6월 13일 전라남도 나주에서 '2026-27 WSSA 아시안 스포츠스태킹 챔피언십 국가대표 선발전(챌린지) 2차 대회'를 개최하며 열기를 이어간다.

전국 주요 도시를 순회하는 이번 선발전에서 최종 발탁된 선수들은 11월 태국 시라차에서 열리는 아시안 챔피언십에 한국 국가대표로 출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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