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전, 민주당 박정현 시당위원장 등 고발…교육감 선거 개입 의혹

(대전=뉴스1) 박종명 기자 =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1일 더불어민주당 박정현 시당위원장과 박정현 국회의원 관계자, 김찬술 후보를 지방교육자치에 관한 법률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대전경찰청에 고발했다고 밝혔다.
시당은 "이번 고발은 지난 29일 사전투표 첫날, 박정현 의원 지지자 및 주민들이 참여하는 카카오톡 단체대화방에서 특정 교육감 후보를 지지하는 내용의 카드뉴스가 반복적으로 게시·배포된 사실이 확인된 데 따른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해당 게시물이 박정현 국회의원 비서관에 의해 단체대화방에 반복적으로 게시된 점은 단순 개인 의견 표명을 넘어 조직적 관여 여부에 대한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당 게시물이 단순히 교육감 후보만 언급한 것이 아니라 민주당 후보들과 함께 하나의 투표 선택지처럼 구성된 점은 유권자들에게 특정 교육감 후보가 민주당의 공식 지지를 받는 후보라는 인상을 줄 수 있다"며 "이는 중대한 선거질서 훼손으로 수사기관의 철저한 사실관계 확인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시당 관계자는 "교육감 선거는 정치 권력으로부터 독립성과 중립성을 보장받아야 하는 선거"라며 "특정 정당이 조직과 인력을 동원해 교육감 선거에 개입했다면 이는 대전시민의 선택을 왜곡하는 중대한 선거질서 훼손 행위"라고 지적했다.
국민의힘 대전시당은 더불어민주당 대전 대덕구청장 후보 경선 과정에서 제기된 권리당원 대상 이중투표 유도 의혹과 관련해 박정현 민주당 대전시당위원장 등 관계자들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지난 22일에도 경찰에 고발한 바 있다.
cmpark6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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