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스타in 주미희 기자] 배대웅을 비롯한 총 8명의 선수가 국내 최고 권위의 ‘KPGA 선수권대회’(총상금 16억 원) 본선 출전권을 획득했다.
배대웅.(사진=KPGA 제공)
1일 경남 양산시의 에이원 컨트리클럽(파71)에서 열린 대회 예선전에서 배대웅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를 기록, 정대진과 함께 공동 1위에 올랐다. 동점자 발생 시 적용되는 매칭스코어카드 방식에 따라 배대웅이 최종 예선 1위로 본선행을 확정 지었다.
2016년 국가 상비군 출신인 배대웅은 그해 KPGA 투어프로(정회원)로 입회했다. 이후 2021년 KPGA 투어 퀄리파잉 토너먼트(QT)를 거쳐 정규투어에 데뷔했으나 시드를 유지하지 못했고, 현재는 투어 예선전과 데이비드골프 투어(2부)를 병행하고 있다.
이번 예선전에서는 총 120명이 참가해 1라운드 18홀 스트로크 플레이 방식으로 경쟁을 펼쳤으며, 배대웅의 뒤를 이어 박승 등 상위 8명이 본선 참가 자격을 얻었다.
역대 KPGA 투어에서 예선전을 거쳐 출전한 선수 중 최고 성적을 낸 선수는 김성현이다. 김성현은 지난 2020년 제63회 대회 당시 예선전을 공동 8위로 간신히 통과한 뒤, 본선에서 깜짝 우승을 차지하는 ‘월요 예선 신화’를 쓴 바 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에서 배대웅을 비롯한 예선 통과자들이 새로운 이변을 연출할지 주목된다.
올해로 69회를 맞이한 KPGA 선수권대회는 오는 4일부터 나흘간 에이원 컨트리클럽에서 개최된다. 총상금 16억 원, 우승상금 3억 2000만 원 규모로 총 156명이 출전해 4라운드 72홀 스트로크 플레이로 우승자를 가린다. 대회 우승자에게는 제네시스 포인트 1300점과 함께 KPGA 투어 5년 시드가 부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