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첼시로 이적 후 비참한 시간 보냈다’…결국 1년 만에 떠날까→’가르나초, 나폴리 이적 가능성 있어’

[포포투=이종관]
첼시가 알레한드로 가르나초 매각을 준비 중이다. 유력하게 연결되는 구단은 나폴리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소식을 전하는 ‘유나이티드 인 포커스’는 1일(한국시간) “맨유를 떠난 가르나초가 첼시에서 비참한 시간을 보냈다. 따라서 첼시는 올여름 그를 나폴리에 제안할 계획이다”라고 전했다.
2004년생의 측면 공격수 알레한드로 가르나초는 맨유가 공들여 키운 재능이다. 헤타페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유스를 거쳐 지난 2020년 올드 트래포드에 둥지를 튼 그는, 빠른 성장세를 보인 끝에 2022년 1군 무대로 콜업되며 본격적인 프로 커리어의 서막을 열었다.
그가 본격적으로 존재감을 드러내기 시작한 것은 2022-23시즌부터였다. 비록 탄탄한 주전 입지는 아니었지만, 경기 흐름을 바꾸는 특급 조커로서의 임무를 훌륭히 완수했다. 가르나초는 데뷔 첫 시즌에 공식전 34경기 5골 4도움을 올리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기세를 몰아 아예 팀의 중심으로 우뚝 섰다. 마커스 래시포드, 안토니 등 기존 주전 공격진들의 부진을 틈타 확고한 선발 자리를 꿰찼고, 자신에게 쏟아진 기대를 여실히 증명해냈다. 2023-24시즌에 무려 50경기에 출전해 10골 5도움을 터뜨린 그는 프로 데뷔 이후 커리어 하이를 찍으며 팀의 핵심으로 자리매김했다.
그러나 지난 시즌의 행보는 다소 엇갈린 평가를 받았다. 공식전 54경기에서 11골 11도움을 기록하며 스탯 면에서는 직전 시즌을 넘어섰지만, 기복 있는 경기력으로 아쉬움을 자아냈다. 설상가상으로 후벵 아모림 감독을 겨냥한 듯한 태도로 축구장 밖에서 잡음을 일으키며 팬들의 거센 비판에 직면하기도 했다.
결국 변화를 모색하며 올 시즌을 앞두고 첼시로 둥지를 옮겼지만, 기대했던 반등은 이루어지지 않았다. 이번 시즌 43경기에 나서 8골 4도움에 그쳤고, 무엇보다 프리미어리그(PL)에서는 단 1골만을 기록하는 극심한 부진에 빠졌다. 첼시의 공격을 이끌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팬들의 실망감과 비판의 목소리도 점차 커지고 있다.
동시에 첼시가 그의 매각을 고려 중이라는 소식이 전해졌다. 매체는 “첼시가 올여름 나폴리에 가르나초를 제안할 예정이다. 나폴리는 그가 맨유 소속이던 지난해 1월에 관심을 보인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첼시로 이적을 택했다. 첼시는 나폴리가 여전히 그의 영입에 관심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이적을 추진할 심산이다. 나폴리 역시 여러 방안을 모색 중이다”라고 보도했다.

이종관 기자 ilkwanone1@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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