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뒷담 피해' 31기 순자, 첫 등장서 시 낭송하더니…'고3 시집 출간' 과거 재소환

[TV리포트=최민준 기자] '나는 솔로' 31기 출연자 순자가 고등학교 시절 이미 시집을 출간한 시인이었다는 반전 과거가 뒤늦게 알려져 대중의 이목을 집중시키고 있다.

1일 온라인을 중심으로 순자가 고등학교 3학년 재학 시절 시집을 발간하며 문학소녀로서 이력을 쌓았다는 내용이 빠르게 확산됐다. 방송 당시 출판사에서 근무하는 북 디자이너로 자신을 소개했던 순자는 실제로도 문학과 깊은 인연을 맺고 있었던 셈이다. 특히 과거 지역 언론의 인터뷰에 따르면, 경북 김천여고 시절 국어 교사이던 배창환 시인의 권유로 그동안 쓴 작품들을 모아 시집 '생각하면 눈시울이'를 세상에 내놓았다.

당시 문단에서도 순자의 재능을 높이 평가했다. 김승해 시인은 칼럼을 통해 순자를 수능을 준비하던 시절 쓴 시들로 시집을 출간한 어엿한 시인으로 소개하며 맑고 환한 미소 뒤에 숨겨진 내면의 아픔들을 따스하게 감싸 안는 모성의 힘을 가졌다고 평했다.
아울러 세상에 들어오는 모든 것을 시에 담고 싶다던 순자의 바람대로 삶이 시와 함께 빛나기를 바란다는 따뜻한 격려를 보내기도 했다. 실제 순자는 '나는 솔로' 첫 등장 당시 자기소개 시간에도 황지우 시인의 '너를 기다리는 동안'을 낭독해 출판사 북 디자이너다운 남다른 감성으로 시청자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지난달 27일 종영한 '나는 솔로' 31기에서 경수와 최종 커플이 된 순자는 현재까지도 예쁜 만남을 이어오고 있다. 다만 방송 이후 일부 여성 출연자들의 뒷담화 논란으로 원치 않는 후폭풍을 겪어야 했다. 숙소 룸메이트였던 출연자들이 자신에 대해 이야기하는 것을 우연히 듣게 된 순자는 지난달 28일 진행된 라이브 방송에서 집단 안에서 불편한 존재가 됐다고 느껴 이후 모임에 나가지 않고 단체 채팅방도 나왔다며 상처받은 속내를 털어놨다.
정희와는 오해를 풀었지만 사과의 진정성이 부족하다고 판단한 다른 멤버들의 사과는 받아들이지 않았다고 밝힌 가운데, 아픔을 딛고 당당한 행보를 이어가는 그에게 팬들의 응원이 쏟아지고 있다.
최민준 기자 / 사진= 31기 순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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