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찬대 캠프 “유, 언론 질문 피해…시민 심판 받을 것”

이아진 기자 2026. 6. 1. 15:39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전투표 당시 답변 회피
코인 신고 누락 의혹 질문
캠프 “해명도 변명도 안해”
▲ 1일 오전 인천 미추홀구 당찬캠프에서 이희정 대변인이 정례 브리핑을 진행하고 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더불어민주당 박찬대 인천시장 후보 측이 국민의힘 유정복 후보의 언론 대응 문제를 거론하며 공세 수위를 높였다.

당찬캠프는 1일 박 후보 선거사무소에서 정례 브리핑을 열고 "지난달 29일 유 후보가 사전투표소에 나왔는데 특정 기자 질문에 답변하지 않은 채 그대로 가버렸다"라는 취지의 발언을 했다.

캠프에 따르면 당시 모 기자는 유 후보에게 최근 불거진 그의 가상자산 신고 누락 의혹과 월미도 고도 제한 해제 논란에 대해 질문했다.

캠프 측은 "그간의 보도 내용이 거짓이라면 진실을 밝힐 수 있고, 억울함을 풀 수 있는 시간이었지만 유 후보는 해명도 변명도 하지 않았다"며 "기자를 향해 '양심을 가져라'는 밑도 끝도 없는 대답이 전부였다"고 주장했다.

이어 "유 후보 측은 가상자산 은닉 의혹을 최초 보도한 또 다른 기자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로 고발했다"며 "불법 의혹을 캐묻는 기자를 오히려 범죄자로 만들어 입을 틀어막으려고 한 것"이라고 강조했다.

앞서 유 후보 선거대책위원회는 "선거를 흔들려는 김대업식 정치 공작과 사기 혐의자 말을 이용한 무책임한 흑색선전에 끝까지 책임을 묻겠다"며 가상자산 신고 누락 의혹을 제보한 가상자산 관리인과 최초 보도한 기자를 각각 허위사실 유포 등 혐의와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경찰에 고발했다.

아울러 캠프는 민선 8기 시정부의 정부 광고 집행 내역을 공개하면서 2023년부터 지난해까지 극우 성향 매체인 스카이데일리에 광고비 수천만원을 집행한 것에 대한 비판도 제기했다.

캠프 측은 "해당 언론사는 비상계엄 이후 '국내 체포 中 간첩 99명, 한·미 부정선거 개입' 같은 황당한 가짜뉴스를 쏟아낸 매체"라며 "내란을 옹호하는 매체에 시민 혈세가 흘러 들어갔다"고 지적했다.

/이아진 기자 atoz@incheonilbo.com

Copyright © 인천일보 All rights reserved - 무단 전재, 복사,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