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통문제 해결하겠습니다"…이기형·김병수, 김포시장 격돌
![경기 김포시장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기형(왼쪽)·국민의힘 김병수 후보 [각 후보 캠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3.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1/yonhap/20260601153354275itqm.jpg)
(김포=연합뉴스) 천정인 기자 = 6·3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경기 김포시장 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이기형·국민의힘 김병수 후보가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두 후보 모두 김포 시민들의 최대 관심사인 '교통 문제 해결'을 전면에 내세워 한 표를 호소하고 있다.
역대 선거에서는 민주당 계열 후보가 다소 강세를 보여왔다. 제5∼7대 지방선거에서 민주당 계열 후보가, 4년 전인 제8대 지방선거에서 국민의힘 김병수 후보가 각각 당선됐다.
지역 정가에서는 12·3 비상계엄 및 탄핵 정국의 여파로 보수 정당이 위축되면서 민주당 이기형 후보에게 유리한 판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경기도의원(재선)을 지낸 이기형 후보는 1일 같은 당 추미애 경기도지사 후보와 함께 집중 유세를 펼치는 등 '힘 있는 여당'을 강조하며 표심 굳히기에 나섰다.
그는 1순위 공약으로 '촘촘한 철도·도로망 구축으로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도시 김포'를 내세웠다.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의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D 반영과 함께 신속한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김포골드라인 연장(학운∼검단), 인천 2호선 연장(김포∼고양) 등을 약속했다.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 버스전용차로 확대, 수요응답형 버스(DRT) 확대, GTX-A 연계버스 등도 제시했다.
대곶환경재생혁신복합단지와 시네폴리스, 학운산단 등으로 이어진 삼각 클러스터를 조성해 인공지능(AI)·로봇·바이오 등 첨단산업 기업을 유치, 미래첨단전략산업의 거점 도시로 만들겠다는 구상도 내놨다.
이 후보는 "김포는 지금 70만 대도시로 나아가는 중요한 전환점에 서 있다"며 "준비된 김포시장으로서 결과로 증명하는 시정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했다.
현직 시장인 김병수 후보는 서울지하철 5호선 김포 연장 사업의 예비타당성조사 통과 등을 성과로 꼽으며 표심에 호소했다.
지난달 29일과 31일에는 각각 국민의힘 장동혁 대표와 김문수 전 대선후보의 지원 사격으로 보수층 결집을 시도했다.
그는 지하철 5호선의 조기 개통을 1순위 공약으로 내세웠다. 이를 위해 예타 통과에 따른 필요한 행정 절차를 동시에 진행하고 착공 때 전체 노선을 여러 공구로 나누는 방안 등을 제시했다.
또 서울 지하철 2호선 신정지선을 서울 양천구에서 김포로 직결해 목동의 교육 인프라를 활용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밝혔다.
나아가 북부권 5개 읍·면을 잇는 순환버스 도입, 학생 전용 통학순환버스 도입, GTX-A 연계버스 신설, 출퇴근 시간대 버스 증차 등을 통해 시민들의 이동 편의를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김 후보는 "김포의 숙원이었던 5호선 예타 통과를 이뤄냈고 이제는 조기 착공과 조기 개통으로 이어가야 한다"며 "초보 시장이 아니라 해본 사람, 해낸 사람이 김포 발전을 멈춤 없이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iny@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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