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G-11안타 대폭발’ 이정후, ML 첫 5안타까지→‘3할 타율 넘었다’

부상에서 복귀해 활화산과도 같은 타격감을 보이고 있는 이정후(28,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5안타 경기를 펼쳤다.
샌프란시스코는 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콜로라도 로키스와 원정경기를 가졌다.
이날 샌프란시스코 5번, 우익수로 선발 출전한 이정후는 6타수 5안타(2루타 1개) 2타점 1득점으로 펄펄 날며 팀의 19-6 대승을 이끌었다.
이에 이정후는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첫 5안타 경기를 만들었다. 이정후의 종전 최고 기록은 1경기 4안타. 지난해와 이번 해 두 차례씩 기록한 바 있다.
이정후는 1회 태너 고든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린 뒤, 3회에는 좌익수 플라이로 물러났다. 이날 경기 유일한 범타.
이후 이정후는 5회 선두타자로 나서 잭 아그노스에게 중견수 방면 2루타를 때린 뒤, 다시 5회 2번째 타석에서 중견수 방면 안타로 1이닝 2안타까지 기록했다.
계속해 이정후는 팀이 13-5로 크게 앞선 7회 키건 톰슨에게 중견수 방면으로 향하는 1타점 적시타를 때렸고, 8회에도 안타를 추가했다.
샌프란시스코 타선은 이날 콜로라도 마운드를 폭격하며 25안타-16득점을 기록했다. 이 중심에는 5안타를 기록한 이정후가 있었다.
이정후는 지난 30일 콜로라도와의 원정 1차전을 통해 부상에서 복귀한 뒤, 이날까지 3경기 동안 무려 11안타를 기록했다. 4안타-2안타-5안타.
이에 이정후는 이날까지 시즌 51경기에서 타율 0.304와 3홈런 19타점 24득점 59안타, 출루율 0.341 OPS 0.774 등으로 성적을 크게 끌어올렸다.
부상 당시 OPS가 0.696에 불과하다는 것을 고려하면, 놀라울 만큼 빨리 성적을 끌어올린 것. 단 이정후가 이 성적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꾸준한 활약이 필요하다.
조성운 기자 madduxl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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