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월 최고의 장면을 뽑아라' 다정한 양의지부터 페라자 진기명기 득점까지... 수상 후보 공개


[마이데일리 = 심혜진 기자] KBO와 CGV가 공동 제정한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5월 수상자 후보가 공개됐다.
KBO는 1일 "‘월간 CGV 씬-스틸러상’의 5월 수상자 후보로 두산 양의지, KIA 김호령, 키움 김웅빈, 한화 페라자 등 총 4명의 선수가 선정됐다"고 밝혔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은 KBO 리그 현장에서 영화 같은 명장면을 만들어낸 1인에게 주어지는 상이다. 선수단을 포함해 리그 관계자, 응원단 등 야구장에서 근무하는 모든 인원이 시상 대상이 된다.
스타트는 삼성 박승규가 끊었다. 박승규는 지난 4월 10일 NC 다이노스전에서 5타수 4안타 3득점 4타점으로 활약했다. 특히 3루타, 안타, 홈런을 차례로 때려 사이클링 히트에 2루타만 남겨놓은 상황에서 8회말 장타성 타구를 날린 뒤 2루를 돌아 3루까지 내달렸다. 사이클링 히트라는 개인 기록보다 팀 승리를 더 우선시하는 모습으로 깊은 인상을 남겨 지난 3~4월 수상자로 선정됐다.
5월에는 4명의 선수가 후보로 올랐다.
두산 양의지는 5월 2일 키움과의 경기 중 상대 포수 김건희가 눈에 이물감을 호소하자 눈에 바람을 불어 넣어 주는 훈훈한 장면으로 화제를 모았다. 베테랑 선수가 상대 팀 동일 포지션의 후배 선수를 세심하게 챙기는 따듯한 모습이 화제 되어 후보에 선정됐다.
KIA 김호령은 5월 19일 광주 LG전에서 한 경기 3홈런을 폭발시키며 눈길을 모았다. 특히 4회말 기록한 첫 번째 홈런은 KBO 리그 역대 두 번째인 팀 통산 76,000루타를 장식하는 역사적인 한 방을 터뜨리며 기념비적인 홈런을 완성했다. 여기서 끝이 아니었다. 7회말 조건희를 상대로 솔로 홈런을, 8회말에는 성동현에게 투런 홈런을 뽑아내며 개인 한 경기 최다인 3홈런 경기를 완성했다.
키움 김웅빈은 끝내기의 사나이였다. 5월 19일 고척 SSG와의 경기에서 개인 통산 첫 끝내기 홈런을 터뜨린 데 이어, 다음 날인 20일에도 끝내기 안타로 이틀 연속 경기를 마무리하며 '새로운 영웅의 탄생'을 알렸다. 이로써 김웅빈은 KBO 리그 역사상 5번째 '두 경기 연속 끝내기'이자, 역대 최초 '동일 투수 상대 연속 끝내기'라는 진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한화 요나단 페라자는 우천으로 노게임이 선언된 5월 26일 창원 NC와의 경기에서 진기명기를 선보였다. 홈에서의 태그아웃을 피하고자 몸을 재치 있게 움직이다 상대 포수를 뛰어넘어 먼저 손바닥으로 홈플레이트를 터치했다. 이 장면은 메이저리그에서도 소개될 정도로 큰 화제를 모았다. 아쉽게 폭우로 인해 경기가 노게임 선언되면서 페라자의 득점은 지워졌다.
수상자를 선정하는 팬 투표는 6월 1일 오후 3시부터 4일 자정까지 나흘간 CGV 홈페이지 및 모바일 앱에서 참여할 수 있으며, 팬 투표 100%로 최종 선정된 수상자에게는 상금 100만원과 함께 CGV 씨네드쉐프 무비&다이닝 패키지가 부상으로 수여된다.
‘월간 CGV 씬-스틸러상’ 5월 후보 4인의 영상은 CGV 홈페이지, 모바일 앱 및 KBO, CGV 공식 인스타 그램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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