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운대, 한·일 통합돌봄·디지털케어 협력 본격화
소노다학원대와 MOU 체결…공동연구·전문인력 양성 추진

경운대학교 RISE사업단이 초고령사회에 대응하는 사람 중심의 통합돌봄 모델과 디지털케어 발전 방향을 논의하는 국제포럼을 개최하며 한·일 협력 네트워크 구축에 나섰다.
경운대학교 RISE사업단(단장 이지현)은 지난 30일 교내 프라임홀에서 '2026 RISE 한·일 통합돌봄·디지털케어 국제포럼'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포럼은 '사람중심 케어(Person-Centered Care, PCC), 지역통합돌봄과 기술의 조화'를 주제로 진행됐다. 급속한 고령화에 따른 돌봄 수요 증가에 대응해 첨단 기술과 인간의 존엄성, 자기결정권을 조화시키는 새로운 돌봄 체계 구축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포럼에는 도호쿠대학, 소노다학원대학, 국립재활원, 한국외국어대학교 등 국내외 대학과 연구기관 전문가들이 참석해 최신 연구 성과와 정책 사례를 공유했다.
오전 세션에서는 히라타 야스히사 교수가 '사람중심 AI 케어로보틱스와 돌봄문화의 미래'를 주제로 기조발제를 진행했다. 이어 △한국 재활로봇 연구 및 실증 현황 △보행·재활 보조로봇 기술 동향 △사람중심 AI 기술의 국내 적용 전략 등을 주제로 발표가 이어졌다.
오후 세션에서는 지역사회 기반 통합돌봄 전략이 집중적으로 논의됐다. 김은희 경운대 교수의 특별강연을 시작으로 아쿠네 케이치의 사람중심 치매케어 발표와 한·일 돌봄문화 및 사회적 돌봄로봇 비교 연구 결과가 소개됐다. 이어 참석자들은 '인간중심 AI 돌봄 기술의 방향'을 주제로 종합토론을 진행하며 기술 발전과 돌봄 가치의 균형에 대한 의견을 나눴다.

특히 행사 말미에는 경운대학교와 소노다학원대학 간 업무협약(MOU) 체결식이 열려 눈길을 끌었다. 양 기관은 통합돌봄 및 디지털케어 분야의 공동 연구와 인적 교류, 전문인력 양성 등을 추진하며 글로벌 협력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
이지현 경운대 RISE사업단장은 "첨단 디지털 기술과 사람 중심 돌봄 철학의 조화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지역사회에 적합한 통합돌봄 모델을 선도적으로 구축하고 글로벌 산학연 협력을 확대해 연구 경쟁력을 높여 나가겠다"고 말했다.
경운대학교는 이번 국제포럼 성과를 바탕으로 경상북도 RISE사업과 연계해 디지털 헬스케어와 지역 복지가 융합된 지속가능한 돌봄 생태계 조성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