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시장 후보 ‘무민공원 건진법사 연루 의혹’ 난타전

송수은 2026. 6. 1.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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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왕시장 후보로 나선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후보와 강득구 최고위원,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이소영 국회의원 등은 1일 의왕 무민공원 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국민의힘 김성제 후보를 상대로 건진법사의 무민공원 연루 의혹 등에 대한 해명을 촉구했다. 2026.6.1 의왕/송수은기자 sueun2@kyeongin.com


6·3 전국동시 지방선거가 이틀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의왕시장 선거에 나선 여야 후보들이 무민공원 조성공사 과정에서 불거진 건진법사 연루 의혹을 놓고 마지막 공방을 벌였다.

선거기간 동안 특별한 언급 없었던 건진법사 연루의혹은 의왕시장직에 도전한 더불어민주당 정순욱 후보가 본 선거일이 코앞에 다가오면서 본격적인 포문을 열었다.

정 후보는 1일 의왕 무민공원에서 강득구 민주당 최고위원과 김승원 경기도당위원장, 이소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회견을 열어 “일부 언론보도에서 특검은 건진법사 전성배씨가 사업 관계자에게 의왕 백운호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당시 김성제 시장을 소개한 것으로 보고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공공사업은 시민을 위해 존재해야 하며, 행정은 시민의 신뢰 위에서만 존재할 수 있기에 시민 세금이 투입되는 사업이라면 더욱 투명해야 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민중기)특검 공소장 등에는 2022년 건진법사의 사업 제안 이후 무민 관련 사업 검토와 벤치마킹, 업무협약 추진 등이 단기간 내 진행된 것으로 언급되고 있다”면서 ▲무민공원 사업의 추진 배경과 의사결정 과정에 대한 의왕시의 투명한 공개 ▲사업 추진 과정에서 이뤄진 협의 및 검토 내용의 설명 ▲향후 발생한 라이선스 비용과 유지관리 비용 부담 계획 공개 ▲의왕시의회의 조사와 자료 요구에 협조 등을 강력히 촉구했다.

정 후보측의 의혹제기에 대해 김성제 후보측은 ‘낙선운동에 가까운 반복 네거티브’라고 규정했다.

김 후보는 “그동안 수 차례 공식적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와 개인적 친분이 없다 등의 입장을 일관되게 밝혀왔고, 실제로 당시 윤석열 대통령 후보 선거캠프에서 고문 직책을 맡고 있던 전씨를 공개 행사장의 인파 속에서 두어 차례 스치듯 인사한 것이 전부”라고 설명했다.

김 후보는 특히 “사업 추진 과정 당시 콘랩컴퍼니측이 백운호수 일대에 적용할 수 있는 아이템이 있다며 공개 브리핑을 요청했고, 실무 공무원들이 함께 참석한 공개적인 자리에서 사업 설명을 들었다”며 “시 담당 부서에선 직접 벤치마킹 계획을 수립해 제주와 부산 등으로 현장방문 하고 사업 가능성과 운영 형태 등을 검토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무민공원 라이선스 비용 문제에 대해선 “연간 약 4천만원 수준의 비용 때문에 아이들이 뛰어놀고 가족들이 찾는 공간 자체를 없애거나 정치적으로 말살하려는 게 시민을 위한 정치인지 묻고 싶다”고 반박한 뒤 “시민들은 반복적인 네거티브보다 실제 성과와 실력을 원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의왕/송수은 기자 sueun2@kyeongi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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