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깐부회동 시즌2'?…젠슨 황, 성수동 삼겹살집서 총수 회동 추진

2026. 6. 1. 14: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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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 황 [연합뉴스 자료사진]

인공지능(AI) 반도체 시장의 글로벌 선두 업체, 엔비디아의 젠슨 황 최고경영자(CEO)가 이번 주 한국을 다시 찾습니다.

주요 그룹 총수들과 회동부터 국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 프로야구 시구까지 다양한 일정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황 CEO는 대만에서 열리는 엔비디아의 연례 AI 콘퍼런스 'GTC 타이베이' 등 주요 행사 일정을 마친 뒤 오는 4일 밤 한국에 입국할 예정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튿날인 5일부터 국내 주요 기업 총수들과 회동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방한 일정을 소화할 전망입니다.

이번 방한에서는 최태원 SK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이해진 네이버 의장 등을 만날 것으로 보입니다.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도 참석을 긍정적으로 검토하며 세부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은 해외 일정으로 이번에는 참석이 어려운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특히 이번 회동 장소는 서울 성수동의 한 삼겹살집이 유력 거론되고 있습니다.

해당 음식점 직원은 연합뉴스TV와의 통화에서 "오늘 오후 1시쯤 엔비디아로부터 예약 문의가 들어왔다"고 밝혔습니다.

참석 인원이 정해지면 최종 예약을 진행하기로 했다는 설명입니다.

업계에서는 지난해 10월 격의 없는 만남으로 화제를 모았던 이른바 '깐부회동'이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관측이 나옵니다.

황 CEO는 경기 성남시 분당구의 네이버 1784 사옥을 찾는 방안도 네이버 측과 현재 조율 중입니다.

방문일은 8일이 유력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울러 황 CEO는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리는 두산 베어스 홈경기 시구자로 나서고, 신라호텔에서 국내 기업인들과의 간담회도 추진하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방한에 앞서 황 CEO는 GTC 타이베이 기조연설을 진행하고 저녁에는 현지 식당에서 국내 주요 기업 관계자들과 '코리아 파트너 나잇' 만찬 행사를 가질 예정입니다.

이 자리에는 김재준 삼성전자 메모리사업부 부사장,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정수헌 LG사이언스파크 대표 부사장,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 등이 참석할 전망입니다.

최 회장은 황 CEO의 기조연설 현장을 찾아 엔비디아의 차세대 AI 기술을 직접 살펴보고, 황 CEO와 별도 회동도 가질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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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지숙(js17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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