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왕 24시] 의왕시, 생명존중위원회 가동…지역사회 자살예방 협력체계 강화

경기본부=서상준 기자 2026. 6. 1. 1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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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관 간 자살예방 협업 시스템 구축…11명 위원 구성 운영
고위험군 관리부터 생명존중 마을 지정 등 예방사업 확대

(시사저널=경기본부=서상준 기자)

경기 의왕시가 지역사회 자살 예방과 생명존중 문화 확산을 위한 협업 체계 강화에 나섰다. 

의왕시는 지난 29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2026년 의왕시 생명존중위원회 회의'를 개최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했다고 1일 밝혔다.

의왕시 생명존중위원회 회의 모습 ⓒ의왕시 제공

의왕시 생명존중위원회는 '의왕시 자살예방 및 생명존중문화 조성을 위한 조례'에 따라 최근 설치됐으며, 의왕시 자살예방관인 안치권 부시장을 비롯한 총 11명의 위원으로 구성됐다.

이번 회의에서는 위촉장 수여를 시작으로 지역 내 자살 발생 현황을 공유하고, 자살예방 사업 추진 방향과 지역사회 협력체계를 점검했다. 특히 자살 시도자 인지 및 신고 경로, 기관 간 협업 체계, 긴급 대응 시스템 등에 대한 심도 있는 논의가 이뤄졌다.

시는 앞으로 정기적인 회의를 통해 △지역사회 자살 발생 현황 공유 △경찰·소방 등 유관기관 협업 체계 구축 △자살예방 사업 추진 현황 점검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안치권 부시장은 "우리나라 자살사망률은 인구 10만 명당 29.1명으로 전년 대비 6.6% 증가했으며, OECD 평균보다 2배 이상 높은 수준"이라며 "생명존중위원회를 중심으로 취약계층 지원과 지역사회 안전망을 더욱 체계적으로 구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시는 자살 고위험군 사례관리, 생명존중안심마을(청계동·부곡동) 지정·운영, 지역사회 교육 및 캠페인, 유족모임 운영 등 다양한 자살 예방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의왕도시공사, 제4기 혁신 주니어보드 공식 출범

의왕도시공사는 지난 29일 미래지향적이고 혁신적인 조직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청년 직원(Gen Z세대) 중심의 제4기 혁신 주니어보드를 공식 출범했다.

혁신 주니어보드는 세대 간 소통을 강화하고 청년 직원들의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경영에 반영하기 위해 2023년부터 운영돼 온 참여형 혁신 기구다. 이번 4기는 현장 밀착형 혁신과제 발굴과 실행 기능을 강화하는 데 초점을 맞춰 운영된다.

이번 4기 주니어보드는 총 10명의 청년 직원으로 구성됐으며, 공사 사옥에서 열린 킥오프 회의에는 사장이 직접 참석했다. 회의에서는 공사의 혁신과제 발굴, 조직문화 개선, 시민 중심 경영혁신 방안 등이 주요 의제로 논의됐다.

또한 제안된 아이디어가 단순 논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실행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후속 프로젝트 추진 방안도 함께 검토됐다.

노성화 사장은 "혁신 주니어보드는 청년 직원들의 유연한 사고를 바탕으로 공사의 미래 성장을 이끄는 소통 플랫폼"이라며 "청년들의 목소리를 적극 반영해 조직문화를 혁신하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공기업으로 발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또래상담 연합회 발대식' 개최

의왕시청소년재단 산하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는 지난 30일 꿈누리카페 고천점에서 또래상담자들의 연대와 건강한 또래문화 조성을 위한 '또래상담 연합회 발대식'을 개최했다.

'또래상담 연합회 발대식' 기념촬영 ⓒ의왕시 제공

'또래상담'은 일정한 교육과 훈련을 받은 청소년들이 또래 친구들의 고민을 함께 듣고 해결을 돕는 청소년 참여 활동으로, 올해는 관내 20개 초·중·고등학교를 대상으로 운영된다.

의왕시 또래상담 연합회는 청소년들이 직접 지은 이름인 '또래미파솔'로 활동을 이어가게 된다. 이 명칭에는 또래 간 조화로운 관계를 형성하고 서로의 마음에 따뜻한 울림을 전하자는 의미가 담겼다.

이번 발대식에는 관내 초·중학교 또래상담자와 지도교사가 참여한 가운데 또래상담자 선서식, 관계 형성 프로그램, 학교폭력 예방 활동 등이 진행됐다.

또래상담 참여 청소년들은 향후 연합회 활동을 통해 건강한 학교 문화를 조성하기 위한 다양한 캠페인과 프로그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의왕시청소년상담복지센터 민선희 상담사는 "또래상담은 청소년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지지하는 중요한 활동"이라며 "또래미파솔 연합회가 건강한 또래문화 확산에 큰 역할을 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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