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MLB 톱 10' 괴물 타자됐다→복귀 후 타율 3할 진입…한 경기 5안타 폭발 'SF 타선 부활 이끈다'

[스포츠조선 강우진 기자]이정후가 메이저리그에서 한 경기 5안타를 때려냈다. 타율은 3할대에 복귀했고, 이 부분에서 메이저리그 10위에 올랐다. 타선에서 폭발력이 부족했던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는 이정후의 상승세와 함께 성장하고 있다.
MLB닷컴은 1일(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타선이 쿠어스 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시리즈 최종전에서 마침내 폭발했다'며 '팀은 25안타를 몰아치며 19점을 뽑아냈고, 그중 5회에는 윌리 아다메스의 만루홈런을 포함해 무려 7점을 올렸다'고 보도했다. 샌프란시스코는 19-6 대승을 거두며 스윕을 면했다.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4위 자리도 지켜냈다.

이날 주인공은 이정후였다. 이정후는 5안타 경기를 펼치며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 5안타를 기록했다. 복귀 후 4안타 경기를 치른 데 이어 이번에는 5안타를 몰아쳤다. 절정의 타격감을 과시하고 있다.
토니 비텔로 샌프란시스코 감독은 이정후에 대해 "원래 그런 선수다. 아마 우리 팀에서 강한 타구를 날리고도 야수 정면으로 잡힌 아웃이 가장 많은 선수일 것"이라며 "정말 뛰어난 타자다"고 극찬했다. 이정후는 이번 콜라로도와의 시리즈에서 15타수 11안타를 기록하며 타율을 0.268에서 0.304까지 끌어올렸다. 타율만 보면 메이저리그 전체 10위에 올라 있는 기록이다. 2026시즌 2할 초반대 타율에 머물면서 비판을 받은 이정후지만, 이내 정상궤도에 올랐다.

이번 승리로 샌프란시스코는 5연패에서 벗어났다. 또한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팀들을 상대로 이어졌던 10연패도 마침내 끊어냈다. 이제 샌프란시스코의 성적만 나아지면 된다. 투타 모두 부진하면서 서부지구 4위에 올라있는 샌프란시스코다.
아직 갈 길이 멀다. 그나마 타선의 성적이 조금은 나아지고 있다는 점은 희망적이다. 선발투수진에 대한 고민은 여전하다. 이날 선발 투수 로비 레이는 4이닝 동안 5피안타 2볼넷 6탈삼진, 3실점(1자책)을 기록했다. 96개의 공을 던진 뒤 11-3으로 앞선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왔다.
강우진 기자 kwj1222@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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