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IV 골프 “부산은 매력적이고 환상적인 도시”
선수·주최 측 부산 대회 대만족
환상적 도시·완벽한 코스 찬사

지난달 28~31일 부산 아시아드컨트리클럽(CC)에서 열린 ‘LIV 골프 코리아 2026’ 대회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총상금 3000만 달러(452억 원)가 걸린 이번 대회에서 최종 합계 12언더파 263타를 친 호아킨 니만(칠레)이 테일러 구치(미국)와 연장 접전 끝에 우승을 차지했다. 한국 선수로는 송영한이 개인 최고 성적이자 코리안 팀 최고인 공동 12위에 올랐다.
이번 대회 주인공은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와 부산이었다. 경기가 열린 나흘 동안 수만 명의 갤러리들이 아시아드CC를 찾아 세계적인 선수들의 샷을 감상했다. 평일에 열린 1~2라운드에서 1만 장씩의 티켓이 팔렸고, 주말과 휴일에 펼쳐진 3~4라운드에서는 이 보다 많은 갤러리가 경기장을 찾은 것으로 알려졌다.
LIV 골프 측에서도 수준 높은 대회 운영과 한국 팬들의 열정적인 응원 문화에 깊은 인상을 받았다. 스콧 오닐 LIV 골프 대표는 “엄청난 관중”이라며 경기장을 찾은 갤러리를 향해 엄지를 치켜 세웠다. 그는 “부산 만의 특별함이 있다. 특히 젊은 층을 위한 더 재미있는 골프와 부산의 분위기가 잘 맞아 떨어지는 것 같다”고 밝혔다. 부산 대회 유치를 이끈 마틴 김 LIV 골프 동아시아 지역 총괄 매니징 디렉터는 “LIV 골프 내부에서는 부산의 열기에 깊은 인상을 받았고, 한국 대회를 계속 열고자 하는 의지가 더 커진 것 같다”고 말했다.
선수들도 부산의 매력에 빠졌다. 수퍼 스타인 브라이슨 디섐보는 “부산은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한국 바비큐가 정말 맛있었고 색다른 경험이었다”면서 “화장품 가게에 가서 스킨케어 제품도 사서 발랐다”고 밝혔다.
더스틴 존슨은 “관중들이 정말 훌륭했다. 많은 팬들이 찾아와 정말 큰 응원을 보내줬다. 한국 팬들은 골프를 정말 좋아하는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대회 우승자인 니만은 “대회 기간 내내 아침마다 바다에 들어간 것이 정말 좋았다. 부산이 정말 매력적인 곳이다”고 감탄을 아끼지 않았다.
대회가 열린 코스에 대한 칭찬도 아끼지 않았다. LIV 골프 측은 “다소 까다로운 코스로 선수들이 애를 먹었지만, 코스 컨디션은 정말 최고였다”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