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고궁 관람객 역대 최다…국가유산청 “K-유산 가치 극대화할 것”

이화연 2026. 6. 1. 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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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2025년) 고궁을 찾은 관람객이 역대 최다를 기록하는 등 글로벌 문화유산으로 발돋움하기 위한 정책이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국가유산청이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늘(1일) ‘국민주권정부’ 출범 이후 지난 1년 동안 성과로 국가유산의 K-관광 브랜드화를 통한 지역 성장 견인과 국민 편익을 극대화하는 규제 혁신, K-헤리티지의 세계화를 꼽았습니다.

특히, 고궁을 세계인이 찾는 대한민국 대표 관광 명소로 브랜드화하고, ‘궁중문화축전’과‘창덕궁 달빛기행‘ 등 고궁의 역사관광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지난해 궁·능 관람객은 1,781만 명으로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 가운데 외국인 관람객은 427만 명으로, 코로나19로 줄어들었던 궁능 관람객 수를 본격적으로 회복하기 시작한 2022년 대비 7배가량 증가했다고 덧붙였습니다.

올해도 지난 3월 BTS 광화문 공연 등의 영향으로 지난 4월까지 545만 명이 방문해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했습니다. 외국인은 28% 증가한 141만 명을 기록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수도권에 집중된 외국인 관광객을 각 지역으로 확산시키기 위해 ‘국가유산 방문 브릿지’ 사업도 추진해 지난 한 해 동안 지역 국가유산 활용 현장에 671만 명이 방문해 7,200억 원의 경제적 파급 효과를 창출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국가유산청은 또, 국가유산과 관련한 복잡한 규제로 인한 불편을 적극 해소하기 위해 규제 혁신을 실시했습니다.

영향진단제도를 본격 운영하고, 역사문화권 정비사업의 실시계획의 승인 주체를 시·도지사에서 국가유산청장으로 변경해 규제 행정절차 소요 기간을 단축했습니다.

이에 따라 지난해 국가유산 규제 지역 내 건축행위 등 개발 허가 처리 건수가 지난 3년 평균 대비 26% 급감하였고, 올해 1분기도 전년 동기 대비 15% 감소(459건→389건)했다고 밝혔습니다.

국가유산청은 오는 7월 부산에서 열리는 ’제48차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를 발판 삼아
전국 51개 지역의 유네스코 세계유산을 유기적으로 연계하고, 지역 관광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K-헤리티지의 가치를 극대화할 계획입니다.

허민 국가유산청장은 “지난 1년은 국가유산 관광 활성화와 과감한 규제 혁신을 통해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성과를 창출한 뜻깊은 시기였다”며, “오는 7월 열리는 유네스코 세계유산위원회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총력을 다하고, 문화강국의 뿌리이자 K-컬처의 원천인 국가유산이 미래와 세계로 뻗어나가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출처 : 국가유산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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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화연 기자 (yeon@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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