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발 사고 난 한화에어로 대전사업장은 어떤 곳

정옥재 기자 2026. 6. 1. 13:52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국가 보안 오지 시설 해당
유도무기 로켓추진체 등 화약 다뤄
한화 1987년 ADD로부터 인수
1일 오전 대전 유성구 외삼동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에서 폭발 사고가 나 정문 앞이 통제 중인 가운데 구급차 한 대가 정문 안으로 진입하고 있다. 연합뉴스


1일 폭발사고가 발생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은 유성구 외삼로 8번길에 소재한다. 대전사업장에서는 대형추진기관 개발·생산, 추진체 혼화·충전, 전술지대지 체계개발·생산을 담당한다.

우리 군의 핵심 전력인 유도무기와 로켓 추진체 등의 화약을 다루고 공정을 진행하는 국가 보안 오지 시설에 해당한다. 인근 유성대로(장동)에 위치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 R&D 캠퍼스(차세대 전술·전략 유도무기, 탄약체계, 누리호 고도화 및 차세대 발사체 사업 연구)’에서 연구·개발된 기술을 실제 양산과 추진체 결합 등의 공정을 수행하는 곳이기도 하다.

한화는 1987년 국방과학연구소(ADD) 추진체 생산시설인 대전사업장을 인수했다. 당시 정부는 방위산업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의 양산 능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국방 오지 시설 및 추진제 생산 시설 민영화(민간 이양)’를 추진했고 화약 및 추진제 분야에서 기술력이 뛰어났던 한국화약(현 한화)이 이를 인수하게 됐다.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은 한화 방산부문의 한화 대전공장으로 불리다가 2022년 한화그룹이 방산 계열사를 통합하면서 현재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사업장으로 운영됐다.

1일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까지 대전사업장 폭발 사고로 4명이 사망했고 2명이 전신화상을 입었다. 최초 신고 당시 “폭발음이 들렸다” “연기가 많이 난다”는 119 신고가 30여 건 접수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은 공장 1층에서 원인 불명의 폭발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본다. 앞서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전공장에서는 과거에도 두 번의 폭발 사고가 있었다.

2018년 5월 폭발 사고가 나면서 현장에서 2명이 숨지고 3명이 심한 화상으로 병원 치료를 받다가 사망했다. 2019년 2월에도 대전공장 70동 추진체 이형공실에서 폭발과 함께 불이 나 안에 있던 근로자 3명이 숨졌다.

Copyright © 국제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