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강 10억, 16강 20억, 8강 30억" 정몽규 회장, 홍명보호에 통 큰 약속 [공식발표]

정승우 2026. 6. 1. 13: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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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수원, 이대선 기자]

[OSEN=정승우 기자] 정몽규(64) 대한축구협회장이 북중미 월드컵에 나서는 축구대표팀을 위해 별도의 격려금을 내놓기로 했다.

대한축구협회는 1일 정몽규 회장이 대표팀의 월드컵 성적에 따라 추가 포상금을 지급하겠다는 뜻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번 포상금은 협회 예산과는 별도로 정 회장 개인 기부 형태로 마련된다.

정 회장은 대표팀이 토너먼트를 통과할 때마다 단계별로 포상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32강 진출 시 10억 원, 16강 진출 시 20억 원, 8강 진출 시 30억 원을 각각 지급하겠다고 밝혔다.

정 회장은 "이번 월드컵 슬로건인 '한계를 넘어, 하나된 Reds'처럼 선수들이 투혼을 발휘해 다시 한 번 대한민국이 축구로 하나 되는 순간을 만들어주길 바란다"라고 전했다.

이 같은 계획은 이미 대표팀에도 전달된 것으로 알려졌다.

정 회장은 최근 홍명보 감독과 주장 손흥민을 비롯한 선수단 일부와 화상 통화를 진행하는 과정에서 추가 포상금 지급 의사를 직접 설명했다. 이에 홍 감독과 선수들은 감사의 뜻을 전하며 월드컵에서 좋은 성과를 내겠다는 각오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대표팀 입장에서는 동기부여 요소가 하나 더 늘어난 셈이다.

앞서 대한축구협회는 지난달 26일 2026 북중미 월드컵 포상금 지급 기준을 확정했다. 당시 협회는 역대 최대 규모 수준의 보상 체계를 마련했다고 발표했다.

기존 기준에 따르면 대표팀 선수들은 1인당 기본 수당 5,000만 원을 받는다. 여기에 32강 진출 시 1억 원이 지급되며 이후 토너먼트를 한 단계 통과할 때마다 1억 원씩 추가된다.

경기 결과에 따른 승리 수당도 별도로 책정됐다. 조별리그 승리 시 3,000만 원이 지급되며 32강 이후에는 라운드가 높아질수록 수당 규모도 함께 늘어나는 방식이다.

월드컵 개막을 앞둔 대표팀은 기존 협회 포상금 체계에 더해 정 회장의 별도 격려금까지 더해지면서 한층 큰 동기 속에 본선 준비를 이어가게 됐다. /reccos23@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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