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숨막히는 선두 쟁탈전’ kt 위즈, LG 트윈스와 주중 3연전
주말에는 12연패 수렁 빠진 SSG 상대로 방문 3연전

kt는 1일 현재 32승 1무 20패로 선두 LG 트윈스(33승 20패)에 0.5경기 차 뒤진 2위에 자리하고 있다.
3위 삼성 라이온즈(31승 1무 20패)와의 승차도 0.5경기 차에 불과해 치열한 선두권 경쟁을 벌이고 있다.
이번주 kt는 2~4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LG를 상대한 뒤 5~7일에는 최근 12연패 수렁에 빠지며 8위까지 추락한 SSG 랜더스(22승 1무 30패)와 방문경기를 치른다.
특히 선두 경쟁을 벌이고 있는 LG와의 맞대결이 최대 관심사다.
kt는 이번 3연전에서 위닝시리즈를 거둬 시즌 중반을 향해 가는 현재 선두 도약의 채비를 갖추겠다는 각오다.
최근의 성적만 봐도 kt는 4연승, LG는 3연승을 달리는 등 날씨 만큼이나 뜨거운 기세를 보여주고 있다,
전력상으로도 큰 차이가 없어 접전이 예상되는 가운데, 타선은 kt가 다소 우위에 있고 마운드는 LG가 근소하게 앞선다는 평가다.
kt는 시즌 개막 이후 줄곧 팀 타율 1위를 지키고 있다.
현재 팀 타율은 0.287로 LG(0.264)보다 0.023 높다. 양 팀이 나란히 53경기를 치른 가운데 안타 수 역시 kt가 535개로 LG(462개)보다 70개 이상 많다.
득점도 kt가 310점, LG가 250점으로 큰 차이를 보인다.
반면 LG는 팀 도루 41개로 리그 4위에 올라 있는 등 승부처에서 적극적인 작전과 주루 플레이를 앞세워 필요한 점수를 만들어내고 있다.
기록만 놓고 보면 LG의 선두 질주가 다소 의외로 보일 수 있지만, 그 배경에는 안정적인 마운드가 있다.
LG의 팀 평균자책점은 4.42로 리그 4위다. 수치 자체가 압도적이진 않지만 라클란 웰스와 톨허스트, 송승기, 임찬규로 이어지는 선발진의 안정감이 돋보인다.
여기에 김진수, 김영우, 김진성, 김윤식 등 필승조의 활약도 마운드를 든든하게 지탱하고 있다.
또 붙박이 마무리 유영찬이 시즌 아웃된 상황에서도 손주영이 대체 마무리 역할을 기대 이상으로 수행하며 뒷문 불안을 최소화했다.
다만 외국인 투수 요니 치리노스가 부진 끝에 1군 엔트리에서 제외되면서 선발진에 공백이 생긴 점은 kt에 호재가 될 수 있다.
과연 리그 최강 화력을 자랑하는 kt 타선이 LG의 탄탄한 마운드를 공략하며 선두 탈환의 발판을 마련할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린다.
이세용 기자 lsy@kihoilb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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