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스볼 대디' 니퍼트도 아들은 못 당하네…니퍼트식 'MLB 조기교육' 이렇게


[스포티비뉴스=중구, 신원철 기자] "아들 둘이 있는데 최근에 야구를 시작했다. 아이들이 유튜브로 '마인크래프트' 영상 보는 걸 좋아한다. 게임 영상을 보기 전에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영상을 2~3경기 보게 한다."
더스틴 니퍼트가 야구를 시작한 아들들에게 어떻게 메이저리그를 알려주는지 '베이스볼 대디' 경험을 들려줬다. 야구보다 게임 영상이 더 좋은 아이들이지만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영상을 봐야 한다는 조건을 붙여 '조기 교육'을 한다고.
니퍼트는 1일 김병현 SPOTV 해설위원, 전 NC 에릭 테임즈와 함께 'MLB 브렉퍼스트 클럽' 행사를 위해 서울 중구 소재의 '묵정'에 방문했다. 이번 행사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이 미국과 시차가 큰 한국의 야구 팬들에게 또다른 야구 문화를 소개하기 위해 만들어졌다.
니퍼트는 한국에서 지내면서 메이저리그 경기를 계속 지켜보고 있느냐는 질문에 "오전에 매일 챙겨보기는 어렵다"면서도 아이들과 함께 메이저리그 경기 하이라이트 영상을 자주 본다고 말했다.
그는 "아들 둘이 야구를 시작해서 야구에 관심이 생겼다. 저녁에는 KBO리그 경기를 같이 보려고 한다"며 "아이들이 유튜브로 마인크래프트 같은 게임 영상을 보려고 하는데, 그전에 메이저리그 하이라이트 영상을 2~3경기 먼저 보게 한다. 한국에는 KBO리그가 있고 미국에는 메이저리그가 있다는 것을 알려주려고 하고 있다"고 얘기했다.

KBO리그에서 뛰는 외국인 선수들에게는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는 사례가 더 많이 나올 것이라고 격려했다. 니퍼트는 "같은 팀에서 동료로 뛰었던 선수, 혹은 상대 팀에서 만났던 선수들이 메이저리그에 돌아가면 지켜보게 된다. 그러다 보니 메릴 켈리가 기억에 남는다"면서 "지금 KBO리그에서 뛰는 많은 선수들 또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 앞으로 메이저리그에서 성공하는 선수들이 또 나올 거다"라고 밝혔다.
테임즈는 "2015년, 2020년 그쯤엔 미국에서 KBO리그로 오면 커리어가 끝났다고 생각하는 선수들이 많았다. 지금은 젋은 선수들이 한국에 와서 다시 미국으로 돌아가는 길을 넓히고 있다. 젊은 선수들을 개인적으로 만나서 내 경험을 들려주기도 한다. KBO리그는 안 풀려서가 아니라 잘 풀리기 위해 오는 곳이 됐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MLB 브렉퍼스트 클럽'은 글로벌 시장에서 입지를 넓히고, 한국 팬들과의 문화적 연결을 강화하려는 메이저리그 사무국의 노력으로 만들어졌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앞으로도 야구와 라이프스타일, 문화를 결합한 몰입형 로컬 경험을 통해 팬들에게 새로운 가치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첫 행사에서는 셀러브리티 셰프 오스틴 강과의 협업이 이뤄졌다. 오스틴 강은 미쉐린 가이드에 소개된 자신의 레스토랑 '묵정'에서 '마차도의 매쉬 나초'. '트라웃의 헤일로 볼(치폴레 볼), '김혜성의 K-타운 갈비 에그 베네딕트', '이정후의 자이언트 빙수' 등 야구에서 영감을 받은 한정 메뉴를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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