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K로 로버츠 다저스 감독에게 생일 선물 선사한 야마모토 “ABS 시스템 좋네요”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 LA 다저스의 야마모토 요시노부가 호투로 데이브 로버츠 감독에게 생일 선물을 안겼다.
야마모토는 1일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유니클로 필드 앳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필라델피아와의 경기에서 9-1 승리를 이끌었다. 이날 야마모토는 5.1이닝 동안 10개의 삼진을 잡아내며 4안타 2볼넷 무실점으로 상대 타선을 꽁꽁 묶었다. 10삼진은 야마모토의 올 시즌 한 경기 최다 삼진이다. 이날 승리로 야마모토는 시즌 5승째(4패)를 올렸고 평균자책은 3.09에서 2.86까지 떨어뜨렸다.
특히 야마모토는 1회 ABS(자동투구판정시스템) 챌린지로 2개의 삼진을 올렸다. 요미우리 신문 온라인판은 이날 “제구가 다소 흐트러지는 가운데 이번 시즌부터 도입된 ABS 챌린지 시스템이 투구를 도왔다”라고 전했다.
1번 타자 카일 슈와버에게 던진 몸쪽 낮은 코스의 투심 패스트볼, 그리고 3번 타자 브라이스 하퍼를 향해 던진 바깥쪽 낮은 코스의 컷 패스트볼이 볼로 판정되었다. 그러자 포수 달튼 러싱이 챌린지를 요구했다. 그리고 이 판정이 모두 스트라이크로 바뀌어서 루킹 삼진이 되었다.
야마모토는 “좋은 코스에 가고 있었다는 느낌이 들고 있었기 때문에 챌린지를 신청해주어서 다행이다”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나는 굉장히 좋아하는 시스템”이라며 ABS 챌린지를 향해 엄지손가락을 추켜세웠다. 러싱은 “구해줄 수 있어서 기쁘다. 야마모토도 안정을 찾을 수 있었다”라며 기뻐했다. 덕분에 야마모토는 1회를 잘 넘길 수 있었고 흐름을 타게 됐다.
이날 호투에 대해 야마모토는 “이번 주 훈련을 할 때부터 컨디션이 좋았기 때문에 마운드에 올라 자신감을 가지고 던지는 것이 가능했다”라고 만족해했다.
또한 로버츠 감독의 생일날 축하를 할 수 있다는 것에 기뻐했다. 야마모토는 “팀으로서 굉장히 좋은 일이라고 생각하고, 팀원들이 감독의 생일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좋은 경기가 되어서 다행이다”라고 전했다.
김하진 기자 hjkim@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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