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베르데 뇌진탕 증세로 2주 결장했는데…추아메니 "내가 때렸다는 보도? 사실 아니었다"

[인터풋볼=이태훈 기자] 오렐리앙 추아메니가 페데리코 발베르데와의 충돌에 대해 처음으로 입을 열었다.
글로벌 매체 'ESPN'은 1일(한국시간) "추아메니가 레알 마드리드 팀 동료 발베르데와의 라커룸 충돌에 대해 처음으로 이야기했다. 그는 분명히 일이 있었던 것은 사실이라고 인정하면서도, 사건이 지나치게 과장됐다고 주장했다. 현재 두 사람 사이에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고 보도했다.
추아메니와 발베르데는 레알 훈련장에서 충돌한 것으로 알려졌다. 두 사람 사이에는 이틀간 긴장감이 이어졌고, 결국 훈련장에서 언쟁이 벌어졌다. 이후 상황은 라커룸까지 이어졌고, 발베르데는 이마 부상과 뇌진탕 증세로 병원 치료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구단도 두 선수에게 징계를 내렸다. 레알은 추아메니와 발베르데에게 각각 50만 유로(약 8억 8,317만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 시즌 막판 벌어진 내부 충돌은 레알 분위기를 더욱 어수선하게 만들었다.
발베르데의 이탈은 레알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었다. 핵심 미드필더인 발베르데는 부상 여파로 약 2주간 결장이 불가피했다. 하필 그 직후 열린 바르셀로나와의 라리가 맞대결에서 레알은 패했고, 엘 클라시코에서 숙적 바르셀로나가 우승을 확정하는 장면을 지켜봐야 했다.

논란이 커지자 추아메니가 직접 해명에 나섰다. 현재 프랑스 대표팀에 합류해 월드컵을 준비 중인 추아메니는 클레르퐁텐 훈련 캠프에서 취재진과 만나 당시 상황에 대해 설명했다.
추아메니는 "분명히 일이 있었다. 미디어를 통해 보고 들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그 일이 뉴스가 됐고, 우리가 레알 마드리드에서 뛰고 있기 때문에 엄청난 반응을 만들었다. 지나치게 부풀려졌다. 언론에서는 말도 안 되는 이야기가 많이 나왔다. 싸움이 있었고 내가 그를 때렸다는 보도도 봤는데, 사실이 아니었다"고 반박했다.
구체적인 상황에 대해서는 말을 아꼈다. 추아메니는 "세부적인 이야기는 하지 않겠다. 가장 중요한 건 구단이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고 있었다는 점이다. 라커룸에서는 언론에 나오지 않는 많은 일이 일어난다. 삶은 계속된다"고 전했다.
발베르데와의 관계에는 문제가 없다고 강조했다. 추아메니는 "페데와 나는 공통의 목표가 있다. 레알 마드리드에서 우승하는 것이다. 문제는 없다. 개인적인 차원에서도 현재 발베르데와 아무 문제가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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