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하반기에도 달린다… 스튜디오S 대표가 밝힌 경쟁력

2026. 6. 1.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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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드라마 미디어데이
지난 6년간 2049 시청률 1위의 비결은?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 서울에서는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SBS 김기슭 편성실장 및 스튜디오S 홍성창 대표, 이제훈 하영, 권다솜 감독이 참석했다. SBS 제공

SBS가 하반기 드라마 편성을 더욱 확대하면서 채널 브랜드의 파워를 공고히 한다.

1일 서울 마포구에 위치한 호텔나루 서울에서는 SBS 드라마 미디어데이가 개최됐다. 행사에는 SBS 김기슭 편성실장 및 스튜디오S 홍성창 대표, 이제훈 하영, 권다솜 감독이 참석했다.

SBS 드라마는 지난 6년간 2049 시청률 1위 채널의 성과를 이어오며, 변화하는 미디어 환경 속에서 콘텐츠 경쟁력을 꾸준히 확장해 왔다는 자신감을 드러냈다. 특히 올해는 SBS 드라마 전문 제작사 스튜디오S가 출범 6주년을 맞는 해다. 이에 SBS는 그간의 성과를 정리하고, 향후 편성 전략과 드라마 비전을 밝혔다.

스튜디오S는 지난 6년간 총 60여 편의 드라마를 기획, 제작했다. '스토브리그' '펜트하우스' '모범택시' '열혈사제' 등 시청률 20%를 넘어서는 메가 히트작들이 연이어 시청자들을 만났다. 홍 대표는 "SBS 금토극은 난공불락의 요새처럼 굳건하다는 말을 들었다. 너무나 감사하다. 그 시발점은 '열혈사제'다. 최초의 금토극이었던 '열혈사제'는 너무나 많은 사랑을 받았다. 금토를 선점하기 위해 저희만의 색채를 장착했다"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홍 대표는 "글로벌 OTT가 경쟁자일 수 있지만 저희는 달리는 말에 이미 올라탔다. 글로벌 OTT 오리지널 드라마도 4편을 제작했으며 타 플랫폼에도 론칭을 했다. SBS 뿐만 아니라 국내외 전 시청자들을 상대로 좋은 드라마를 만들고자 노력했다"라고 비결을 전했다.

김 실장은 "11월부터 주중 드라마들을 편성하며 확대한다. 지난해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다시 주중 드라마를 재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또 새로운 도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평일극 확대를 짚었다. 김 실장은 "저희의 키워드는 시리즈 파워다. '모범택시3' 이전에 '열혈사제2'가 있었고 '낭만닥터 김사부3'가 있었다. 편성의 시선으로는 세 가지가 가능했다. 탄탄한 세계관, 독보적인 매력의 캐릭터, 상식과 정의의 실현까지 답답한 현실에서 시원한 카타르시스로 시청자들을 응원했다"라고 지금까지 SBS의 시즌제 드라마들이 흥행할 수 있었던 대목을 설명했다.

시즌제 드라마 최다 보유 채널에 대한 자부심도 이어졌다. 시즌제 드라마는 기본적으로 시청자들의 요청에 따라 이어진다고 강조한 홍 대표는 "제작진과의 신뢰도가 정말 높다. 저희는 신뢰를 바탕으로 시즌제 드라마들을 만들어가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 실장은 "11월부터 주중 드라마들을 편성하며 확대한다. 지난해 '키스는 괜히 해서'를 통해 다시 주중 드라마를 재개했다. 올해 하반기부터 내년 상반기까지 또 새로운 도전들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평일극 확대를 짚었다. 김 실장은 "저희의 키워드는 시리즈 파워다. '모범택시3' 이전에 '열혈사제2'가 있었고 '낭만닥터 김사부3'가 있었다. 편성의 시선으로는 세 가지가 가능했다. 탄탄한 세계관, 독보적인 매력의 캐릭터, 상식과 정의의 실현까지 답답한 현실에서 시원한 카타르시스로 시청자들을 응원했다"라고 지금까지 SBS의 시즌제 드라마들이 흥행할 수 있었던 대목을 설명했다.

주중과 주말극의 차별점도 있다. 이른바 투 트랙 전략이다. 몰입감 있는 장르물, 카타르시스가 금토극의 아이덴티티라면 주중에는 글로벌 로코와 장르적 다양성을 노린다.

김 실장은 지속가능한 경쟁력에 대해 "계속 잘하는 것"으로 꼽으면서 "SBS 드라마의 흥행 비결은 PD와 작가를 계속 성장시킨다는 것이다. 신진 연출자들이 기존 세계관에 들어가 넥스트 스텝을 밟는다. 이 균형이 새로운 감독, 새로운 시도를 이어가는 연장선상이 되며 경쟁력이 됐다. 회사 경영상 수치에 대해 밝힐 수 없지만 연간 제작 편수에서 수익성 역시 지속 가능한 지점이다. 해를 이어가는 전략에서 드라마에 계속 투자할 수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홍 대표는 "스튜디오S의 감독들, 극본 공모전에서 진출한 작가들이 끈끈하게 작업을 하고 있다"라면서 "SBS 출신 감독들이 다방면에서 활동 중이다. 저희의 시스템이 SBS 드라마의 경쟁력"이라고 확신하는 모습을 보였다.

우다빈 기자 ekqls0642@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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