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대 영입 거론"...'韓 특급 유망주' 양민혁, 토트넘 복귀→2부 리그 중위권 팀으로 떠나나 '프레스턴 노스 엔드, YANG 관심'

[SPORTALKOREA] 김경태 기자= 대한민국 특급 유망주 양민혁이 코번트리 시티 FC에서의 악몽을 지우고 반등에 성공할 수 있을까. 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그의 임대 영입을 노리고 있다는 소식이 전해졌다.
토트넘 소식을 집중적으로 다루는 게리 워드는 31일(한국시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대한민국 국적의 미드필더 양민혁이 프레스턴의 임대 영입 타깃으로 거론되고 있다"고 전했다.

양민혁은 최근 힘든 시간을 보냈다. 이는 그간 탄탄대로만 걸어왔던 그에게는 다소 낯선 상황. 강원FC에서 단숨에 특급 스타로 발돋움한 양민혁은 지난 2024년 겨울, 토트넘 홋스퍼 FC와 계약하며 잉글랜드 무대에 첫발을 내디뎠다.
다만 1군의 벽은 당장 넘기엔 다소 버거웠고, 실전 감각 끌어올리기 위해 퀸즈 파크 레인저스(QPR)로 첫 임대 생활을 시작했다. QPR에서 꾸준히 가능성을 입증한 양민혁은, 이후 포츠머스로 재임대를 떠났고, 16경기 3골 2도움을 기록하며 쏠쏠한 활약을 펼쳤다.

문제는 1월 겨울 이적시장이었다. 더 높은 곳을 바라보며 당시 챔피언십 선두를 달리던 코번트리로 재임대를 떠났으나, 결과적으로 해당 선택은 악수가 됐다. 그라운드를 밟은 건 고작 4경기, 총 101분이 전부였고, 지난 2월 옥스퍼드 유나이티드 FC전에서 후반 추가시간 1분을 소화한 이후 무려 15경기 연속 출전 명단에서 이름이 지워졌다.
코번트리는 25년 만에 프리미어리그 승격이라는 대업을 달성했지만, 철저하게 전력에서 배제된 양민혁으로서는 남의 집 잔치나 다름없었다.
초라한 성적을 뒤로하고 원소속팀 토트넘으로 복귀해야 하는 상황이지만 현실은 냉혹하다. 현재 토트넘의 2선 공격진은 이미 포화 상태라, 양민혁이 당장 1군에서 뛸 가능성은 낮다.

이러한 상황에서 새롭게 떠오른 돌파구가 바로 프레스턴이다. 잉글리시풋볼리그(EFL) 챔피언십 소속인 프레스턴은 지난 시즌 14위(15승 15무 16패·승점 60)에 머물렀다. 매 경기 피 말리는 승격 전쟁을 치러야 했던 코번트리와 달리, 팀 상황이 중위권으로 비교적 안정적이어서 유망주가 기회를 부여받기엔 훨씬 유리한 환경이다.
여기에 토트넘 동료 알피 디바인의 성공 사례도 긍정적인 요소로 작용한다. 디바인은 지난 시즌 프레스턴으로 임대 이적해 48경기 8골 7도움을 뽑아내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 토트넘 유망주가 이미 훌륭한 성장을 거둔 선례가 있는 구단인 만큼, 양민혁 역시 프레스턴에 합류한다면 충분한 출전 시간을 보장받으며 극적인 반등을 이뤄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사진=코번트리 시티 FC,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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