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9세' 수아레스, 월드컵 못 간다...비엘사의 결단, 26인 최종명단 발표 [공식발표]

정승우 2026. 6. 1. 11:40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OSEN=정승우 기자] 루이스 수아레스(39)의 월드컵 꿈은 끝내 이뤄지지 않았다. 우루과이 대표팀 최다 득점자는 북중미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됐다.

영국 'BBC'와 미국 'ESPN'은 1일(한국시간) 마르셀로 비엘사 감독이 발표한 우루과이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최종 26인 명단을 조명하며 수아레스의 탈락 소식을 전했다.

가장 큰 화제는 역시 수아레스의 이름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다.

수아레스는 우루과이 축구 역사상 최다 득점자다. A매치 143경기에서 69골을 기록하며 오랜 기간 대표팀 공격을 이끌어 왔다. 출전 기록 역시 161경기의 디에고 고딘에 이어 역대 2위에 올라 있다.

그는 2024년 이후 대표팀 경기에 나서지 않았지만 최근 인터 마이애미에서 꾸준히 활약하며 대표팀 복귀 가능성을 열어뒀다. 실제로 이번 시즌 미국 메이저리그사커(MLS) 11경기에서 6골을 기록하며 경쟁력을 보여줬다.

수아레스는 최근 인터뷰에서 "대표팀이 필요하다면 은퇴 결정을 되돌릴 수도 있다"라며 복귀 가능성을 시사하기도 했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비엘사 감독의 선택은 달랐다. 39세의 베테랑 골키퍼 페르난도 무슬레라는 최종 명단에 포함됐지만, 수아레스에게는 자리가 없었다. 비엘사는 경험보다 현재 전력 구성을 우선시한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남미 예선에서 꾸준히 활약했던 나히탄 난데스까지 제외되면서 현지에서도 적지 않은 충격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ESPN은 "난데스의 탈락이 이번 명단의 가장 큰 의외의 선택 가운데 하나"라고 평가했다.

반면 핵심 전력들은 대부분 승선했다. 레알 마드리드의 페데리코 발베르데는 최근 훈련 도중 팀 동료 오렐리앵 추아메니와 충돌하며 몸 상태 우려가 제기됐지만 무사히 명단에 포함됐다.

중원에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마누엘 우가르테와 토트넘 홋스퍼의 로드리고 벤탄쿠르가 이름을 올렸고, 수비진에는 바르셀로나의 로날드 아라우호와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호세 히메네스가 포함됐다.

특히 히메네스는 이번 대회에서 A매치 100경기 출전 금자탑에 도전한다.

[사진] ⓒGettyimages(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최전방은 다르윈 누녜스가 책임질 전망이다. 누녜스는 최근 소속팀 알 힐랄에서 출전 시간이 크게 줄었지만 비엘사 감독은 여전히 그를 신뢰했다. 누녜스는 지난 2월 이후 공식 경기에 나서지 못했음에도 최종 명단에 승선했다.

우루과이는 이번 대회 H조에 편성됐다. 사우디아라비아와 첫 경기를 치른 뒤 카보베르데, 그리고 우승 후보로 평가받는 스페인과 차례로 맞붙는다.

우루과이 대표팀은 전통의 강호답게 탄탄한 전력을 구축했지만, 대표팀 역대 최다 득점자 수아레스 없이 월드컵에 나선다는 점에서 새로운 시대의 시작을 알리게 됐다. /reccos23@osen.co.kr

Copyright © OSEN.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