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화하는 AI비서로 진화한 네이버 쇼핑앱
![네이버 쇼핑앱 서비스 화면. [네이버 제공]](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606/01/ned/20260601113518061kmtp.png)
“최근 찾아본 밀키트 중 혼자 먹기 좋은 상품을 찾아드릴까요?”
네이버 쇼핑 애플리케이션이 소비자와 대화하면서 제품 탐색을 돕는 ‘인공지능(AI) 에이전트’로 진화한다. 단순히 제품을 검색하는 것에서 넘어서 소비자의 행동 패턴을 예상하고 제품을 추천까지 해주는 기능이 본격적으로 도입된다.
1일 네이버는 출시 3개월을 맞는 쇼핑앱 ‘AI 쇼핑 에이전트’를 상품 탐색과 요약을 돕는 쇼핑 가이드에서 사용자에게 대화를 제안하는 단계까지 진화시켰다고 밝혔다.
AI 쇼핑 에이전트는 지난 2월 ‘네이버플러스 스토어’ 앱에서 베타 버전으로 첫 선을 보였다. 그동안 사용자의 관심사와 취향에 맞는 상품을 발굴해 주는 역할을 해왔다.
이번 업데이트는 AI 에이전트가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더 정교하게 이해한다. 특히 대화를 선제적으로 건네는 것이 핵심이다. 클릭, 찜, 장바구니 담기 같은 쇼핑 활동 이력과 최신 트렌드 등을 종합적으로 분석해 쇼핑 탐색 방향을 제시한다. 사용자는 쇼핑앱 업데이트 후 홈 화면에서 AI 쇼핑 에이전트가 먼저 제안하는 대화를 따라 자연스럽게 쇼핑을 시작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최근 밀키트를 자주 검색한 1인 가구 사용자에게는 “최근 찾아본 밀키트 중 혼자 먹기 좋은 상품을 찾아드릴까요?”라고 먼저 제안하는 식이다.
장바구니에 수분크림을 담아둔 사용자에게는 “스킨케어에 관심이 있다면 함께 쓰기 좋은 제품도 찾아드릴까요?”라고 말을 건네며 사용자가 관심사에 맞는 상품을 더 손쉽게 찾아볼 수 있도록 돕는다. 또한 ‘1인분 밀키트 중 10분 안에 완성되는 상품’, ‘3개 묶음을 1만 원대에 구매할 수 있는 상품’처럼 세부 기능과 복잡한 가격 조건이 담긴 대화 선택지도 제안한다.
사용자는 복잡한 조건을 일일이 입력하지 않아도 자신의 상황과 취향에 맞는 상품을 더 빠르고 쉽게 발견할 수 있다고 회사 측은 강조했다.
이정태 네이버 Shopping Search&AI 리더는 “AI 쇼핑 에이전트는 단순히 상품을 찾아주는 검색형 도구를 넘어, 사용자의 쇼핑 맥락을 이해하고 다음 행동까지 제안하는 실행형 에이전트로 진화하는 단계”라고 설명했다.
박세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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