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장 나가" LAFC 감독이 다 망쳤다, 사상 첫 '손흥민vs이강인' 결승전 불발...인터컨티넨탈컵 대진표 확정, 톨루카가 도전

이현석 2026. 6. 1. 11: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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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유튜브 캡처
로이터연합뉴스

[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손흥민과 이강인이 결승에서 맞붙는 장면을 볼 수 없게 됐다.

북중미 스포츠 소식을 전하는 CNF스포츠는 31일(한국시각) '2026년 인터콘티넨탈컵 참가팀과 대진표'라며 인터콘티넨탈컵에 대해 공개했다.

해당 대진표에 따르면 오클랜드FC와 알아흘리, 마멜로디 선다운스와 톨루카,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 그리고 파리 생제르맹(PSG)의 참가를 확정했다. CNF스포츠는 '톨루카 FC가 2026 CONCACAF 챔피언스컵에서 우승하여 인터컨티넨탈컵과 2029 FIFA 클럽 월드컵에 진출한다. 이들은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과 맞붙게 된다'고 밝혔다.

EPA연합뉴스

톨루카는 31일 멕시코의 톨루카 네메시오 디에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26시즌 CONCACAF 챔피언스컵 결승전에서 연장전까지 1대1로 비긴 후 승부차기 끝에 6-5로 승리했다. 두 팀은 연장까지 무득점으로 침묵했으나, 연장에만 1골씩을 터트리며 승부차기까지 끌고 갔다. 양팀은 2번 키커까지 모두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유지했으나, 톨루카의 5번 키커, 티그레스의 3번 키커가 실축해 7번째 키커까지 승부가 이어졌다. 톨루카는 성공한 반면, 티그레스의 푸라타는 선방에 막히며 경기는 톨루카가 트로피를 차지해 마무리됐다.

톨루카는 이번 우승으로 2003년 이후 23년 만에 챔피언스컵 정상에 올랐다. 또한 이번 우승으로 2028년 국제축구연맹(FIFA) 클럽 월드컵과 인터콘티넨탈컵 진출권도 획득했다. 톨루카는 이번 인터콘티넨탈컵 참가로 PSG와의 맞대결까지 노려볼 수 있다.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팀과의 맞대결에서 승리하고, 이후 오클랜드FC와 알아흘리, 마멜로디 선다운스의 승자와도 맞대결에서 웃는다면 인터콘티넨탈컵을 두고 PSG와 격돌한다.

EPA연합뉴스

앞서 챔피언스컵 4강에 올랐던 LAFC가 꿈꿨던 미래이기도 하다. LAFC는 지난 7일 멕시코 톨루카의 에스타디오 네메시오 디에스에서 열린 톨루카와 2026년 CONCACAF 챔피언스컵 4강 2차전에서 0대4로 패배하며, 합산 스코어 2대5로 결승 진출이 좌절됐다.

마크 도스 산토스 감독의 전술적 한계가 드러난 경기였다. 도스 산토스 감독은 변명만 늘어놓았다. 그는 "후반전은 시작부터 페널티킥을 내주는 등 모든 상황이 우리에게 불리하게 돌아갔지만, 우리는 이를 통해 배워야 한다"며 반면교사만을 강조했다. 팬들은 탈락 이후 "도스 산토스가 당장 나가야 한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이기도 했다. LAFC를 탈락시킨 톨루카가 우승까지 차지하며, 아쉬움은 더 커지게 됐다. 만약 LAFC가 진출했다면 손흥민과 이강인이 인터콘티넨탈컵 결승에서 맞붙는 그림까지도 기대해볼 수 있었으나, 이는 물거품이 됐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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