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SS 수혜주 저가 매수해볼까…삼성SDI, 순매수 1위 [주식 초고수는 지금]

김병준 기자 2026. 6. 1. 11:2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미래에셋증권 집계]
2위에 기아, 3위에 LG디스플레이
1일 초고수

미래에셋증권에서 거래하는 고수익 투자자들이 1일 오전 가장 많이 순매수한 종목은 삼성SDI(006400), 기아(000270), LG디스플레이(034220), SK하이닉스 순으로 집계됐다.

이날 미래에셋증권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주식 거래 고객 중 최근 1개월 동안 투자수익률 상위 1%에 해당하는 ‘주식 초고수’들이 오전 11시까지 가장 많이 사들인 종목은 삼성SDI다.

삼성SDI의 주가는 이날 오전 11시게 4.80%가량 하락하고 있다. 에너지저장장치(ESS) 수혜가 예상되는 가운데 주가가 하락하자 저가 매수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삼성SDI는 ESS 수요 확대에 따른 수혜를 누릴 가능성이 클 것으로 평가된다. 조현렬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재 생산능력이 부족한 업체도 수주가 가능할 만큼 ESS 수요가 높은 상황”이라며 “양산 경험이 있는 업체의 수주는 보다 빠르게 확보되는 추세”라고 짚었다.

장기간 캐즘으로 2차전지주 상당수는 그간 부진한 흐름을 보였다. 이 가운데 미국 ESS 시장에 진출하면서 반전을 꿰할 수 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실제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이 빠르게 늘어나고 있다. 에너지 조사업체 블룸버그뉴에너지파이낸스(BNEF)에 따르면 미국 데이터센터 전력 소비량은 지난해 180테라와트시(TWh)에서 2030년 391TWh로 2배 이상 증가할 전망이다.

2위에는 기아가 이름을 올렸다. 주식 시장에서 현대차그룹 내 기아와 현대차 간극이 지난 5년 사이 최대로 벌어졌다. 기아 주가가 70% 가까이 상승 여력이 남아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증권가는 기아와 현대차 간극이 최근 몇 년 사이 최대로 벌어졌다고 분석한다. 키움증권에 따르면 기아 시가총액이 현대차의 50%를 밑돈 건 지난 2020년 하반기가 마지막이다. 최근 5년 사이 기아와 현대차 시가총액이 가장 크게 벌어졌다는 뜻이다. PER도 마찬가지다. 한국투자증권에 따르면 기아는 역사적으로 현대차 PER 대비 15~20% 할인율을 적용받았다.

최근 벌어진 이 같은 간극이 과도하다는 게 증권가 중론이다. 현대차그룹 피지컬 인공지능(AI) 사업 전략을 현대차가 주도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하면, 할인율이 과거보다 벌어지는 상황은 불가피하다. 하지만 기아 역시 피지컬 AI에 동반 투자하고 수혜도 함께 볼 수 있는 구조다. 여기에 기아의 견고한 기초체력(펀더멘털)을 고려할 때 현대차 대비 50% 이상 할인율은 과도하다는 진단이다.

3위는 LG디스플레이다.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주 한국을 방문해 구광모 LG그룹 회장을 만나 피지컬 인공지능(AI)에 대한 협력 확대 방안을 논할 것으로 알려졌다. 또 LG AI연구원을 비롯한 LG이노텍, LG유플러스 등 계열사와의 협력 방안도 논의될 가능성이 거론되면서 관련 종목에 매수세가 집중된 것으로 풀이된다.

주식 초고수는 지금

미래에셋증권은 자사 고객 중에서 지난 1개월간 수익률 상위 1% 투자자들의 매매 종목을 집계해 실시간·전일·최근 5일 기준으로 모바일트레이딩시스템(MTS) 상에서 공개하고 있다. 이 통계 데이터는 미래에셋증권의 의견과 무관한 단순 정보 안내이며 각각의 투자자 개인에게 맞는 투자 또는 수익 달성을 보장하지 않는다. 또 테마주 관련 종목은 이상 급등락 가능성이 있으므로 유의해야 한다.

김병준 기자 econ_jun@sedaily.com

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