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이정후의 날’, ML 첫 5안타 경기 맹활약…시즌 타율 3할 복귀
이상희 2026. 6. 1. 11:22

(MHN스포츠 애리조나(美) 이상희 기자) 오늘은 '이정후의 날'이었다. 메이저리그 진출 후 첫 5안타 경기를 펼치며 팀의 19:6 대승을 견인했기 때문이다.
이정후의 소속팀 샌프란시스코는 홈팀 콜로라도를 상대로 1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에 위치한 ‘쿠어스 필드’에서 2026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원정경기를 펼쳤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샌프란시스코가 발표한 선발 라인업에 이정후는 우익수, 5번 타자로 이름을 올렸다.

허리 부상을 털어내고 지난 30일 복귀한 이정후는 복귀전에서 4안타를 몰아치며 마치, ‘야구가 고팠던 것’처럼 맹활약했다. 다음 날에도 2안타 ‘멀티히트’를 기록하며 물오른 타격감을 선보였다. 때문에 이날도 이정후의 활약이 기대됐는데 그 이상의 결과를 만들어낸 것.
이정후는 이날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으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시즌 타율도 0.304로 끌어올리며 주축 타자의 체면도 살렸다. 출루율과 장타율을 합한 OPS도 0.776으로 좋아졌다. 준수함의 기본이 되는 8할 고지가 얼마 남지 않았다.
이정후는 5월 중순까지 월간타율 0.215로 좋지 않았다. 하지만 부상을 털어내고 복귀한 3경기에서 무려 11안타를 몰아치는 화끈한 타격을 선보이고 있다. 덕분에 월간타율도 이날 기준 0.313으로 좋아졌다.

이정후의 활약이 더욱 돋보이는 건 다른 코리안 메이저리거들이 부진하기 때문이다. 부상에서 복귀한 애틀랜타 김하성은 타율 0.875로 부진하다. 다저스 김혜성은 최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마이너리그로 강등됐다. 올해 샌디에이고와 계약한 송성문도 2할 초반대 타율로 존재감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이정후의 활약은 가뭄에 단비 같은 역할을 해주고 있다.
사진=©MHN스포츠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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