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미리보기] 공룡군단 투타 균형 속 반등 노린다

박신 기자 2026. 6. 1.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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NC 다이노스 김주원이 31일 창원NC파크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와 경기에서 홈런을 친 뒤 타구를 바라보고 있다. /NC 다이노스

NC 다이노스가 벼랑 끝에서 살아 돌아왔다. 지난달 28일 한화 이글스전 대역전패를 시작으로 다음 경기였던 롯데 자이언츠에도 연장 패배를 당하는 등 자칫 팀 전체가 무너질 수도 있던 상황 속 2연승으로 반등했다. NC는 한숨 돌릴 틈도 없이 1일 기준 리그 3위 삼성 라이온즈와 1위 LG 트윈스를 차례로 만난다.

NC는 2~4일 삼성 원정을 떠난다. 5~7일 다시 안방으로 돌아와 LG를 상대한다. 2일 선발은 토다가 나선다. 상대 선발은 후라도다. 이름값만 보면 후라도 쪽으로 무게가 쏠리지만 최근 토다 역시 나쁘지 않다.

토다는 최근 선발 3경기에서 17과 3분의 2이닝 동안 4실점 했다. 완벽한 모습까지는 아니지만 처음 NC가 기대했던 모습을 그대로 보여주고 있다. 무엇보다 ABS 존 등 한국 야구에 적응을 마친 모습이 긍정적인 요소다.

후라도는 올 시즌 11경기에서 3승 1패 평균자책점 2.17을 기록 중이다. 후라도는 투구 내용도 좋지만 이닝 소화 능력이 리그 최강이다. 올 시즌 70과 3분의 2이닝을 던지며 리그에서 가장 많은 이닝을 기록 중이다. NC로서는 후라도를 얼마나 일찍 끌어내리느냐가 관건이 될 것으로 보인다.

NC 타선 짜임새는 리그에서도 나쁘지 않다. 5월 한 달간 93타수 34안타로 타율 0.366 맹타를 휘두른 이우성을 비롯해 '득점권 악마' 박민우가 건재하다. 국대 유격수 김주원도 5월 타율 0.348을 기록하며 시즌 초반 부진을 완벽히 씻어냈다. 데이비슨의 반등도 반갑다. 데이비슨은 최근 4경기 연속 안타를 기록했다. 이 기간 홈런포도 가동하며 본래 모습을 찾아가고 있다.

불안 요소는 불펜진이다. 이미 많은 경기를 소화한 배재환과 임지민, 전사민 등은 기복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불행 중 다행인 점은 지난달 31일 데뷔전을 치른 좌완 최요한이 첫 경기에서 합격점을 받았다는 점이다. 최요한은 데뷔전에서 1이닝 동안 삼진 2개 등 무실점 투구를 펼쳤다. 6점 차 상황에서 등판했지만 첫 경기 긴장감을 이겨낸 점 역시 긍정적인 요소다.

이번 주는 NC 경쟁력을 다시 한번 시험하는 무대가 될 예정이다. NC는 스스로 상위권 반등이 가능한 전력을 갖추고 있다는 것을 증명해 낼 수 있을까.

/박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