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송화 국내 코트 복귀 퓨처스대회 뛴다 실업팀 포항시체육회행

류한준 기자 2026. 6. 1. 1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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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이후 5년 만에 국내 공식 경기 출전 앞둬
세터 조송화가 실업팀 포항시체육회에 입단해 6월 7일부터 17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퓨처스대회를 통해 국내 코트로 복귀한다. 사진은 V-리그 IBK기업은행 시절 조송화./한국배구연맹(KOVO)

[마이데일리 = 류한준 기자] 여자프로배구 흥국생명과 IBK기업은행 유니폼을 입고 V-리그에서 뛴 세터 조송화가 다시 국내 코트에 선다. 조송화는 실업팀 포항시체육회 소속으로 오는 7일부터 16일까지 충북 단양에서 열리는 한국실업배구연맹(이하 실업연맹) 주최 '2026 한국실업배구연맹&프로배구 퓨처스 단양대회'(이하 퓨처스대회)에 참가한다.

조송화는 IBK기업은행 시절이던 2021-22시즌 도중 선수단 무단 이탈과 항명 파동 한 가운데 자리하면서 팬들로부터 비난을 받았다. 구단은 팀내 불화가 외부로 알려지면서 사태가 커지자 서남원 당시 감독과 윤재섭 단장을 경질했고 조송화도 이 과정에서 계약해지 형태로 방출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2021년 12월 17일 조송화를 자유신분 선수로 공시했고 그는 법률 대리인을 통해 계약해지 효력 정지 가처분을 신청했다. 그러나 법원은 1, 2심 모두 조송화가 아닌 구단 손을 들어줬다. 조송화 측에서 제기한 소송을 기각했다.

조송화는 코트를 떠났다가 지난해(2025년) 다크한 모굴과 계약하며 몽골리그에서 뛰며 선수로 돌와왔다. 그리고 포항시체육회 유니폼을 입고 이번 퓨처스대회를 통해 IBK기업은행, 흥국생명과 상대팀으로 만나게 됐다. 포항시체육회는 이번 퓨처스대회에서 IBK기업은행, 흥국생명, 한국도로공사, 수원특례시청과 같은 조에 속했다.

퓨처스대회는 실업연맹 소속과 KOVO 소속 남녀팀이 모두 참가하는 대회로 2025년 시작됐다. 올해는 1회 대회와 비교해 참가팀이 줄어들었다. 실업연맹에선 국군체육부대(상무) 화성특례시청, 부산광역시체육회, 영천시체육회(이상 남자부) 포항시체육회, 대구시청, 양산시청, 수원특례시청(이상 여자부)까지 8개 팀이 참가한다.

2021-22시즌 IBK기업은행 시절 팀 무단 이탈과 항명 사태로 인해 계약해지되면서 자유신분 선수가 된 세터 조송화가 실업팀 포항시체육회 유니폼을 입는다. 사진은 V-리그 흥국생명 시절 조송화./한국배구연맹(KOVO)

V-리그 소속팀 중에선 두 팀을 제외한 남녀부 12개팀이 나온다. 현대캐피탈(남자부)과 페퍼저축은행을 인수하기로 결정한 SOOP(여자부)은 올해 퓨처스대회에 참가하지 않는다.

조송화는 일신여상 졸업반 때인 2011-12시즌 신인 드래프트에서 1라운드 4순위로 흥국생명에 지명돼 V-리그에 데뷔했다. 2019-20시즌을 마친 뒤 자유계약선수(FA) 자격을 얻어 흥국생명에서 IBK기업은행으로 이적했다.

V-리그에서 개인 통산 성적은 272경기에 나와 429득점 공격종합성공률 22.29% 세트 당 평균 9.190세트다.

류한준 기자 hantae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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