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 안와골절 수술…조준건과 편예준의 잠정 타이틀전 급부상

박순경 2026. 6. 1.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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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드FC 플라이급 챔피언’ 이정현(24, TEAM AOM)의 안와골절 수술로 타이틀전 대체 카드들이 떠오르고 있다.

지난 30일 로드FC는 서울 장충체육관에서 굽네 ROAD FC 077을 개최했다. 코메인 이벤트로 이정현과 조준건(20, THE GYM LAB)의 플라이급 타이틀전이 열릴 예정이었다. 이 경기는 이정현의 2차 방어전이기도 했다.

하지만 이정현이 훈련 도중 안와골절 부상을 입으며 경기가 취소됐다. 부상을 당한 이정현과 도전자 조준건 모두 아쉬움에 고개를 떨궜다.

경기는 진행되지 못 했지만 이정현과 조준건은 굽네 ROAD FC 077 현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2부 제 3경기로 진행된 플라이급 경기에서 편예준(19, 로드FC 군산)이 승리한 뒤 케이지 위에 올라 팬들에게 경기 취소에 대한 아쉬움과 사과의 말을 전했다.

이정현은 “원래 플라이급 2차 방어전을 했었어야 하는데 훈련 중에 안와골절 부상을 당해서 수술하게 됐다. 응원해주신 팬분들, 좋은 대회를 열어주신 로드FC 정문홍 회장님과 관계자분들, 조준건 선수에게 죄송하다. 수술 끝나고 회복 잘해서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조준건은 “이정현 선수가 부상만 안 당했다면 내가 최연소 챔피언이 됐을 텐데 너무 아쉽다. 지금 MMA를 6년하면서 로드FC 챔피언 벨트만 바라보고 여기까지 왔는데 이정현 선수가 갑작스럽게 2주도 안 남긴 시점에서 부상을 당해서 너무 억울하다. 챔피언이 경기를 얼마 안 남기도 부상을 당한 건 가짜 챔피언다운 면모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정현과 조준건이 말하는 사이 편예준이 다시 케이지 위로 올라왔다. 편예준은 이정현의 1차 방어전 상대였고, 조준건에게도 승리한 바 있는 실력자다.

편예준은 “지금 당장 하든 8월 29일에 방어전 상대가 됐든, 나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편예준의 말에 조준건은 “나도 바라던 바다. 나도 풀어야 할 숙제기도 하다. 이정현 선수가 빠른 시일 내에 복귀하지 못한다면 정문홍 회장님께 편예준 선수와 잠정 타이틀전을 부탁드린다.”며 잠정 타이틀전을 요청했다.

이정현의 빠른 회복 후 조준건과의 타이틀전이 최우선이지만, 만약 회복 기간 때문에 타이틀전이 늦어진다면 잠정 타이틀전도 고려해야 한다. 이정현과 조준건, 편예준 모두 잠정 타이틀전에 대해 긍정적으로 생각하는 만큼 로드FC도 이정현의 몸 상태에 따라 다른 선택을 할 전망이다.

[ROAD FC 박순경]

[굽네 ROAD FC 078 / 8월 29일(토) 서울 장충체육관]
[밴텀급 잠정 타이틀전 양지용 VS 김현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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