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플] 샤이니가 맞이한 18번째 여름, 기대와 숙제 사이

이번 앨범에는 동명의 타이틀곡 '애트모스'를 포함해 총 6곡이 수록됐다. 타이틀곡 '애트모스'는 몽환적이면서도 청량한 분위기를 자아내는 일렉트로닉 하우스 기반의 댄스곡이다. 자유로운 곡 전개를 통해 몽환적이면서도 시원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가사에는 상대와 함께하는 순간을 공기에 떠다니는 듯한 이미지로 풀어내며 사랑의 감정을 섬세하게 담아냈다. 신곡에는 켄지(KENZIE)가 작사에 참여하고 앤드러 최가 작곡에 힘을 보탰다.

다만 이번 컴백은 멤버 키의 복귀 무대라는 점에서 과제도 안고 있다. 앞서 발생했던 이른바 '주사이모' 관련 논란으로 인해 키는 한동안 자숙의 시간을 가졌다. 당시 키는 소속사를 통해 팬들과 대중에게 심려를 끼친 점에 대해 사과하며 책임감을 통감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다만 해당 의혹을 고의로 저지른 것은 아니며, 상대방이 의사면허가 없는 줄 몰랐다는 취지로 해명했다. 의도 여부를 떠나 팀의 주축 멤버가 논란에 휩싸였던 만큼, 이번 복귀는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고 무거운 책임감을 무대 안팎에서 행동으로 증명해야 하는 숙제를 안고 있다.

한 가요계의 관계자는 “샤이니는 지난 18년간 숱한 변곡점 속에서도 결국 무대와 음악으로 자신들의 가치를 증명해 온 팀이다”라며, “이번 컴백은 멤버의 복귀와 신보 활동이 맞물려 있는 만큼 그 어느 때보다 대중의 엄격한 시선이 따르겠지만, 그간 쌓아온 내공과 진정성 있는 태도로 무대에 임한다면 아티스트로서 한 단계 더 성숙해지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정하은 엔터뉴스팀 기자 jeong.haeun1@jtbc.co.kr
사진=SM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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