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N이슈] 1년 만에 눈물 닦은 김수현…SNS엔 "보고싶다" 응원
배우 김수현과 김세의 가로세로연구소 대표 사이의 진흙탕 싸움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양측의 공방은 지난해 3월, 고 김새론의 사망 약 한 달 뒤 시작됐다.
김세의는 고 김새론의 유가족과 함께 자신의 동영상 채널과 기자회견을 통해 충격적인 내용을 공개했다.
당시 김세의는 고 김새론이 중학생이던 시절부터 성인이 된 이후까지 약 6년간 당시 20대 후반이었던 김수현과 교제했다고 주장했다.
그 증거로 메신저 대화 캡처본, 음성 녹취록, 사생활 사진 등을 제시했다.
폭로 약 3주 후 김수현은 기자회견을 열고 정면 대응에 나섰다.
김수현은 "고인이 미성년자이던 시절 교제를 하지 않았다"며 "저를 믿어달라고 하지 않겠다. 꼭 증명하도록 하겠다"고 눈물로 호소했다.
유족 측이 제시한 메신저 대화 캡처 등 일부 증거가 가짜라는 점을 명확히 짚었지만 일각의 비난과 의심은 계속됐고, 양측의 진흙탕 공방은 멈추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달(5월) 14일, 서울 강남경찰서의 발표로 반전을 맞이했다.
경찰은 김세의가 개인 채널 수익을 목적으로 김수현과 관련된 허위 사실을 유포한 것이라 결론 내리고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이에 검찰이 지난달 19일 법원에 구속영장을 청구했고, 일주일 뒤인 지난달 26일 김세의는 명예훼손 혐의 등으로 영장실질심사를 받았다.
김세의는 영장실질심사 전 취재진 앞에서 "구속영장 청구서가 명백한 허위사실로 범벅이 돼있다"며 거세게 반발했다.
특히 쟁점이 된 핵심 증거에 대해 "가장 중요한 쟁점은 우리가 AI 조작 음성을 제출했다는 부분인데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AI 조작으로 판정이 불가하다고 했다. 김수현 측에서 의뢰한 민간업체에서만 AI 조작이라고 나왔다고 말한 것 같다"며 "아무튼 반드시 결과로 여러분께 말씀드리겠다"고 억울함을 피력했다.
하지만 법원은 증거인멸과 도망할 염려가 있다며 김세의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김세의가 구속된 다음 날인 지난달 27일, 김수현의 소속사 측은 즉각 입장을 내고 "마침내 법이 정한 절차와 철저한 수사를 통해 진실을 증명하게 됐다. 그동안 믿고 기다려주신 모든 분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대대적인 손해배상 소송도 이어질 전망이다.
김수현의 법률 대리인은 한 방송에 출연해 김세의를 상대로 한 고액의 손해배상 청구 진행 상황을 시사했다.
법률 대리인은 지난해 사건이 발생하자마자 120억 원 상당의 손해배상 소송을 청구했다는 사실을 언급했다.
지금 시점에서 산정한 실제 피해 규모는 경제적 손실만 따져도 그보다 훨씬 크다면서 현시점에서 손해를 재산정하고 필요하면 소가를 높일 수 있다고 덧붙여 강경한 법적 대응을 예고했다.
김세의의 구속으로 김수현의 향후 활동 재개 여부에도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가장 먼저 주목받은 것은 김수현의 논란이 불거지며 공개 일정이 무기한 보류됐던 드라마 '넉오프'다.
'넉오프' 제작진 측은 최근 상황에 대해 현재로서는 공개 일정에 대한 특별한 변동 사항은 없다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김세의의 구속으로 분수령을 맞이한 양측의 진실 공방이 향후 어떤 결말을 맺을지 주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