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선집중] 김관영 “내가 전북지사 되면 이재명 정부 더 튼튼해져”
- 전북 민심 ‘도민 스스로 도지사 뽑겠다’
- 내가 당선무효형? 이원택 사법리스크가 더 커
- 1호 공약은, 대기업 15개, 50조 투자 유치
- 민주당, 전북 아닌 대구·경남에 당력 집중해야
- 내가 당선되면 정청래 사퇴가 상식
- 전대에서 지도부 바뀌도록 노력할 것
■ 방송 : MBC 라디오 표준FM 95.9MHz <김종배의 시선집중>(07:05~08:30)
■ 진행 : 김종배 시사평론가
■ 대담 : 김관영 무소속 전북특별자치도지사 후보
☏ 진행자 > 오늘 2부는 전북지사 선거에 출마한 김관영 무소속 후보와 함께하겠습니다. 전화로 만나보겠습니다. 나와 계시죠?
☏ 김관영 > 네, 안녕하세요. 김관영입니다. 반갑습니다.
☏ 진행자 > 사전투표가 실시됐는데 투표율을 보니까 광주·전남이 통합된다는 걸 전제로 하면 전북이 전국 1등이더라고요, 35.05%.
☏ 김관영 > 예, 그렇습니다.
☏ 진행자 > 이 투표율에 담겨 있는 전북 도민의 민심이 뭐라고 생각하십니까?
☏ 김관영 > 아무래도 제가 출마 선언하고 듣는 가장 많은 얘기가 ‘이번 지방선거 기권하려고 그랬는데 김관영 지사가 무소속으로 출마를 했기 때문에 내가 이번에 투표장에 나가겠다’ 이런 얘기를 참 많이 들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아무래도 이번에 우리 도지사는 도민 스스로 뽑아야 된다. 전북의 미래를 스스로 결정해야 된다라는 것이 저희 선거 캐치프레이즈예요. 그래서 도민이 직접 판단하겠다라는 민심이 굉장히 커진 결과가 아닌가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후보님 목이 많이 쉬신 것 같습니다. 유세를 많이 하셔서.
☏ 김관영 > 네, 막판이 되니까 아무래도 유세를 많이 하게 됩니다.
☏ 진행자 > 그러면 아무튼 후보님의 자체 판단으로는 전북 도민들의 표심이 후보님한테 쏠려 있다, 이런 자가 진단이신 거죠? 간단히 이야기하면.
☏ 김관영 > 저희가 유리하다 불리하다는 바로 단정할 일은 아니고요. 양쪽의 표가 결집이 일어나는 것 같아요.
☏ 진행자 > 양쪽이 모두 다?
☏ 김관영 > 예, 예. 그래서 저희들 끝까지 이것도 결코 자만할 일이 아니고 특히 여기는 무소속 김관영을 지지하는 사람이 어제도 제가 들은 얘기가 가서 관성적으로 1번을 찍었다라는 거예요. 그런 일이 또 있습니다.
☏ 진행자 > 사전투표 한 분이 그렇게 얘기한 겁니까?
☏ 김관영 > 네, 사전투표를 했는데 관성적으로 찍고 나오니까 7번을 찍어야 하는데 1번을 찍고 와서 너무 미안해서 자기가 그냥 무효를 만들기 위해서 하나 더 찍었다, 그런 얘기도 하더라고요.
☏ 진행자 > 그래요. 알겠습니다.
☏ 김관영 > 예. 관성적으로 그런 일들이 아무래도 있기 때문에 저희가 더 절박하고 겸손하게 끝까지 도민 한 분 한 분 만나서 사정해야 될 상황입니다.
☏ 진행자 > 후보님 같은 경우는 민주당에 의해서 징계를 받고 거기에 불복을 해서 무소속으로 출마하신 분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전북 도민들이 왜 후보님을 바라보고 지지를 한다고 생각하십니까?
☏ 김관영 > 두 가지인데요. 하나는 공천 업무 처리 과정에서 김관영에 대한 업무 처리와 이원택에 대한 업무 처리가 지나치게 다른 잣대로 적용이 되고 불공정했다라고 하는 얘기예요. 이건 여러 가지 일련의 공천 과정에서 저 혼자 제명이 됐을 때는 저는 사실 그냥 받아들이고 안 나오려고 그랬습니다. 솔직히 그랬는데 제 사건 이후에 이원택 의원에 대한 업무 처리를 하는 걸 보고 도민들이 분개한 거예요. 그리고 그 업무 처리가 지나치게 편파적이고 불공정하기 때문에 그 업무에 대해서 항의하는 안호영 의원의 12일간의 단식에 대해서도 당대표가 한 번도 안 찾아가 보고 완전히 무시를 해버렸거든요. 그 과정에서 도민들이 굉장히 분노한 겁니다. 그리고 또 하나는 지금 전북 도정이 4년 동안 어렵게 많은 변화들을 하고 있는데 이 도정이 연속이 되어서 결실을 맺는 것이 우리 도에 이익이다. 새로운 도지사가 오면 아무래도 1~2년간은 시행착오를 거치고 새로운 일들을 하다 보니까 기존에 하던 사람이 적어도 한 번은 더 해야 하지 않냐라는 그런 인식이 굉장히 많은 것 같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나간 일이긴 합니다만 저희와는 첫 번째 인터뷰이기 때문에 확인 차 질문은 드리고 넘어가야 될 것 같은데요. 그때 대리비는 왜 주셨던 겁니까?
☏ 김관영 > 청년들하고 식사하고 술을 좀 먹다 보니까 아무래도 제가 청년들하고 먹다 보니까 기분이 너무 업이 돼서 술을 좀 과하게 먹었습니다. 그러다 보니까 청년들이 전주에서, 멀리 정읍, 고창, 임실, 군산, 익산 이런 먼 곳에서 차를 가지고 다 왔어요. 그래서 음주운전 절대 하면 안 된다. 특히 청년 시절에 음주운전 한 번 하면 나중에 공천이고 뭐고 다 안 되니까 꼭 대리기사 하고 가라라고 그런 마음으로 한 건데 해서는 안 될 일을 한 거죠. 그래서 저의 불찰이고 다만 그 식사 자리가 끝나기 전에 제가 술이 좀 깨서 정신이 들어서 분명히 제가 회수 지시를 했고 그 현장에서 대부분 1차 끝나자마자 2차 가기 전에 대부분 상당 부분이 회수가 됐습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지금 후보님 말씀은 술김에 대리비를 줬다, 이런 취지의 말씀이신 것 같은데
☏ 김관영 > 네, 네.
☏ 진행자 > 그때 당시에 공개된 CCTV 영상을 보면 비서인지 누군지한테 시켜서 가방을 가져오게 해서 가방에서 돈을 꺼내서 이렇게 나눠주잖아요. 그러면 그건 돈을 준비하고 있었다는 얘기가 되는 것 아닌가?
☏ 김관영 > 돈을 미리 준비한 건 절대 아니고요. 제가 항상 가방에 비상금을 가지고 다닙니다.
☏ 진행자 > 아, 그래요?
☏ 김관영 > 왜냐하면 지방에서 서울에도 왔다 갔다 해야 되고 서울에 가끔 경조사도 해야 되고 하기 때문에 제가 지갑에는 아주 적은 현금을 가지고 다니지만 항상 비상금으로 가방에 일정 금액을 갖고 다니기 때문에 제가 대리비를 줘야 되는데 돈이 없으니까 가방을 가져오라고 한 거죠.
☏ 진행자 > 평소에 가방에 돈을 넣고 다니신다고요?
☏ 김관영 > 한 100만 원 정도 안팎으로 이렇게 넣고 다닙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아무튼 이 문제와 관련해서 조승래 민주당 사무총장은 이 문제를 이야기하면서 당선돼도 이건 재선거 갈 수밖에 없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세요?
☏ 김관영 > 선거 때 얘기하는 주장이라고 저는 생각을 하고요. 민주당 입장에서는 제 일은 당선무효고 본인들, 이원택 의원의 여러 가지 일은 무죄다, 이렇게 계속 얘기하고 있는데 전부 사법 절차가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거기에 대해서 그렇게 상대방에 대해서 공격을 선거철이니까 할 수 있겠지만 그 누가 보더라도 저에 대한 사법리스크보다는 이원택 의원에 대한 사법리스크가 더 큽니다. 이원택 의원은 제3자, 자기 돈도 아니고 국민 세금으로 식사비를 대납했다는 의혹이 있는 것이고요. 또 특히 12·3 내란 방조 문제가 특검에서 무죄가 났기 때문에 이건 허위사실 유포로 저는 가능성이 아주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본인도 그것을 만약에 청사가 폐쇄 안 됐다고 한다면 자기가 주장한 것이 허위사실 유포에 해당될 것이라고까지도 얘기했어요. 그런데 특검에서 청사 폐쇄가 안 됐다고 이미 다 결론이 났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그런 부분에 관해서, 또 사법리스크는 제 자신의 문제는 저도 법조인이기 때문에 선거 출마하기 전에 충분히 검토했고 이 부분이 법이 사람들의 일반 상식과 도덕을 뛰어넘지를 못한다. 판사님들도 이 부분은 또 검사들도 충분히 판단할 것이다 저는 그렇게 판단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정청래 대표가 “전북에서 민주당이 무너지면 이재명 대통령이 위험하다”라는 취지의 주장을 했는데 이건 어떻게 받아들이십니까?
☏ 김관영 > 전북에서 무너지면 김관영 만약에 도지사가 되면 이재명 정부는 더 튼튼해지죠. 그런 주장은 전혀 얼토당토않은 주장이고요. 선거철에 편 가르기 하고 민주당 사람들을 결속을 강화하기 위해서 하는 말씀이신데 어제 송영길 대표가 굉장히 절절한 말씀하시지 않았습니까. 김관영도 이재명 대통령이 인재영입 1호로 영입한 사람이고 이재명 정부에 항상 협조할 마음을 가지고 있는 사람이기 때문에 거기에 당력을 집중할 것이 아니라 다른 국힘하고 대결 중인 평택이나 대구나 경남이나 이런 데 가서 당력을 집중해야지 지금 전북에 가서 당력을 집중할 일은 아니다. 그러나 정청래 대표 개인 입장에서는 잘못된 공천에 대한 공천심판론이 일어나기 때문에 전북 선거가 본인으로서는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할 겁니다. 그렇기 때문에 여러 가지 노력들을 하고 있는데 도민들의 민심을 꺾기는 어렵다고 저는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이원택 후보가 후보님이 무소속 출마의 불가피성을 이재명 대통령에게 말씀드리고 상의한 적이 있다라는 요지의 발언이 허위사실 공표에 해당한다면서 경찰에 고발을 했거든요. 그리고 청와대는 대통령이 후보님과 통화한 적이 없다고 밝혔는데 이건 어떻게 된 일일까요?
☏ 김관영 >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것의 앞뒤를 좀 보셔야 돼요. 통화한 일은 없다고 했지만 최종 선거는 후보자와 유권자의 몫이다. 그리고 정쟁에 끌어들이지 않았으면 좋겠다 이렇게 말씀하셨잖아요. 그런데 그 말씀이 있고 나서 저를 허위사실 공표 혐의로 고발을 했어요. 이건 그야말로 이 문제를 선거 쟁점으로 키우겠다는 얘기 아니겠습니까. 이 문제는 나중에 선거 마친 다음에 충분히 모든 것이 밝혀질 거라고 생각하고 저도 기회가 되면 있는 그대로 말씀을 드릴 겁니다. 그러나 이것을 더 이상 공방으로 키우는 것은 전혀 바람직하지 않지만 민주당에서 계속 이걸 정치쟁점화해서 저를 거짓말쟁이로 만들고 있는데 청와대에서 이건 또 거짓말쟁이는 아니라고 또 말씀을 하셨어요. 사실 홍보수석께서.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앞의 얘기로 잠깐 돌아가서 ‘공천 과정에서 정청래 대표가 불공정한 잣대를 들이댔다’ 이런 요지의 말씀을 하신 거잖아요?
☏ 김관영 > 예.
☏ 진행자 > 그러면 한번 여쭤보고 싶습니다. 왜 그러면 정청래 대표는 후보님을 내치려고 했다고 생각을 하십니까?
☏ 김관영 > 이원택 후보를 어떻게든지 시키려고 계속 마음을 먹고 있었으니까요. 작년 10월에 이원택 후보가 도당위원장을 중간에 그만두면서 도지사 후보로 출마 선언하면서 주위에 많은 사람들에게 “나는 출마 안 하려고 그랬는데 당대표가 나가라고 그런다. 정청래 대표가 계속 나가라고 그러니까 내가 어쩔 수 없이 나가는 것이다” 이 얘기를 자연스럽게 너무나 많은 사람에게 했어요. 이곳 전북에서는 거의 공공연한 얘기입니다. 그러니까 제 입장에서는 ‘정청래 대표가 이원택 후보와 뭔가 밀약이나 뭐가 있는 모양이구나’라는 생각을 할 수밖에 없는 것이고 그 이후에 일련의 과정 12·3 내란 동조 기자회견을 여섯 번을 하고 공관위에서 저를 컷오프 시키려고 노력하고 공관위에서 통과된 그 후에도 저를 다시 최고위원회에서 또 새로운 증거가 나왔다고 하면서 컷오프시키려고 하고 이런 일련의 노력이 계속 있었거든요.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결론적으로 만약에 후보님이 대리비를 주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공천 탈락했을 것이다, 이렇게 보시는 겁니까?
☏ 김관영 > 그렇게 많은 노력을 했지만 만약에 그것이 없었더라면 저는 살아남을 수도 있었겠지만 그 대리기사비의 문제가 작년 11월 30일에 있었던 일입니다. 네 달 뒤에, 중간에 여러 의혹이 제기되고 있고 경찰 수사가 진행 중이고 앞으로 진행 중일 거지만 그 CCTV를 가지고 있던 식당주인이 우리 쪽에 접근했다가 제가 거절을 하니까 그 이후에 어떻게 해서 이원택 후보 쪽에 들어가서 거기까지 갔다고 보는 거거든요. 그 부분도 밝혀질 일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전북지사로서 도정을 펴 오셨는데 후보님의 도정에 대해서는 자체적으로 어떻게 평가하십니까?
☏ 김관영 > 저는 그건 도민들이 판단할 일이지만 저 스스로는 굉장한 성과가 있었다고 생각합니다.
☏ 진행자 > 대표적인 거 하나만 꼽아주신다면 뭐가 있을까요?
☏ 김관영 > 현대차그룹 9조 원 투자를 비롯해서 제가 27조 원 투자 유치를 했거든요. 제 앞에 도지사가 11조 원을 했어요. 제가 27조 원을 했고 이것을 기반으로 해서 앞으로 4년간 50조 원을 제가 투자 유치를 하겠다고 또 공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2036 하계올림픽 서울을 꺾고 국내 후보 도시로 선정이 됐거든요. 전북이 그동안 열패감에 있다가 우리도 할 수 있다, 자신감을 매우 회복한 시간이었다 저는 이렇게 생각합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그러면 지금 1호 공약은 뭔가요?
☏ 김관영 > 1호 공약은 ‘대기업 15개를 비롯한 50조 원 투자 유치를 하겠다’라는 것이 제1호 공약입니다. 이것을 통해서 청년 일자리를 대폭 늘려나가겠다.
☏ 진행자 > 그러면 그 기업들을 유치하는 곳은 주로 새만금 개발과 연결 지어서 그 말씀을 하신 걸까요?
☏ 김관영 > 네, 그렇습니다. 기업 유치의 약 70% 정도가 새만금으로 집중되기 때문에 아무래도 새만금 개발과 관련이 있죠.
☏ 진행자 > 그래요. 잼버리에 대한 기억은 어떠십니까?
☏ 김관영 > 잼버리는 분명히 많은 아쉬움이 있죠. 그러나 그 잼버리 전체 행사 과정에서 교훈이 있었던 것이고 저도 책임에서 자유롭지 않고 분명히 저도 잘못했다고 수차례 얘기를 했습니다. 그러나 늘 실수는 있을 수 있지만 거기서 교훈을 찾고 두 번 다시 반복하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런 자세로 임하고 있습니다.
☏ 진행자 > 마지막으로 짧게, “만약에 당선되면 복당을 9월에 신청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주셨는데 왜 당선 즉시가 아니라 9월일까요?
☏ 김관영 > 지도부가 저는 바뀌어야 된다고 생각합니다. 제 상식으로는 제가 당선되면 정청래 대표가 사퇴해야 맞는다고 보는데 그분이 사퇴할지 안 할지는 모르겠어요. 그런데 8월에 전당대회가 있기 때문에 전당대회에서 지도부가 바뀌도록 저도 노력할 겁니다. 그러고 나서 복당 신청할 생각입니다.
☏ 진행자 >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고맙습니다. 후보님.
☏ 김관영 > 네, 감사합니다.
☏ 진행자 > 김관영 무소속 전북지사 후보였습니다.
[내용 인용 시 MBC <김종배의 시선집중>과의 인터뷰 내용임을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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