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메이저리그 첫 5안타 폭발…타율 0.304 상승

이상필 기자 2026. 6. 1. 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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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후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 데뷔 후 처음으로 한 경기에서 5안타를 몰아치며 3할 타율에 복귀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26 MLB 콜로라도 로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우익수 겸 5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한 경기에서 5안타를 친 것은 메이저리그 데뷔 이후 처음이다.

8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 간 이정후는 시즌 타율을 0.287에서 0.304(194타수 59안타)로 끌어 올렸다.

허리 경련으로 부상자 명단에 오르기 전까지 타율은 0.268에 그쳤지만, 지난달 30일 부상자 명단에서 복귀한 이후 3경기에서 무려 11안타를 몰아쳤다. 시즌 OPS도 0.774로 상승했다.

이날 이정후는 1회초 2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서 콜로라도 우완 선발 태너 고든을 상대로 중견수 방면 1타점 적시타를 터뜨리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이정후는 3회초 1사 1루에서 맞이한 두 번째 타석에서는 좌익수 뜬공에 그쳤다. 하지만 5회초 선두타자로 세 번째 타석에 등장해 중견수 방면 2루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달성했다. 이어 맷 채프먼의 적시 2루타 때 홈에 들어오며 득점에 성공했다.

기세를 탄 이정후는 5회초 2사 이후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서 안타를 기록, 한 이닝에서 2안타를 터뜨렸다. 다만 이번에는 후속타 불발로 홈에 들어오지 못했다.

이후에도 이정후의 상승세는 계속 됐다. 7회초 1사 2루 찬스에서 다시 한 번 중견수 방면 적시타를 터뜨리며 2타점째를 기록했다. 8회초 2사 1루에서도 안타를 터뜨리며 5안타 경기를 달성했다.

이후 이정후는 대주자 빅터 베리코토와 교체돼 경기를 마쳤다.

한편 샌프란시스코는 콜로라도에 19-6 대승을 거뒀다.

이날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이정후 외에도 라파엘 데버스(4안타 1타점 4득점), 윌리 아다메스(홈런 포함 3안타 4타점 1득점) 등이 맹타를 휘둘렀다.

선발투수 로비 레이는 4이닝 5피안타 6탈삼진 2볼넷 3실점(1자책)으로 물러났지만, 세 번째 투수 케일럽 킬리안이 1이닝 2탈삼진 1볼넷 무실점 호투로 시즌 2승(3패)째를 수확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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