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 콜로라도전서 MLB 데뷔 첫 5안타

이정후(28·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메이저리그(MLB) 데뷔 이후 최고의 하루를 보내며 팀의 대승을 이끌었다.
이정후는 1일(한국시각)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콜로라도 로키스와 방문 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6타수 5안타 2타점 1득점을 기록했다. 이정후가 메이저리그 경기에서 5안타를 때려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KBO리그에서도 5안타 경기는 단 한 차례(2018년)만 기록했었다. 그만큼 어렵다.
이정후는 허리 근육통으로 부상자 명단(10일)에 올랐다가 30일 콜로라도 경기에 앞서 복귀했으며, 복귀전에서 4안타를 치고 전날(31일) 2안타를 때려냈었다. 주말 콜로라도전에서만 11안타(15타수)의 맹공을 퍼부었다. 시즌 타율은 33일 만에 3할(0.304)을 회복했다.
이정후는 이날 1회초 2사 1, 3루서 중전 적시타를 때려냈고, 3회초에는 좌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5회초 선두타자로 나와 중견수 쪽 2루타를 친 이정후는 7회초 1사 2루서 다시 중전 적시타를 기록했다. 8회초에도 중전 안타를 뿜어낸 뒤 대주자로 교체됐다. 샌프란시스코는 3홈런 포함, 장단 25안타를 터뜨리면서 콜로라도를 19-6으로 꺾었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김하성은 신시내티 레즈와 방문 경기에서 4경기 만에 선발 출장했으나 3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시즌 타율은 0.089. 샌디에이고 파드리스 송성문 또한 워싱턴 내셔널스와 방문 경기에 선발 출전했으나 2타수 무안타로 침묵했다. 시즌 타율은 0.174로 떨어졌다.
김양희 기자 whizzer4@hani.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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