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선두 지키지 못하고 생애 첫 승 무산된 주수빈…셀린 부티에 통산 7승
김도헌 기자 2026. 6. 1. 09:55

[스포츠동아 김도헌 기자] 4타 차 선두로 나섰던 투어 4년 차 주수빈(22)이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공동 4위에 그쳤다. 셀린 부티에(프랑스)가 역전 우승에 성공하며 통산 7승을 수확했다.
주수빈은 1일(한국시간) 미국 뉴저지주 갤러웨이의 시뷰 호텔 & 골프 클럽의 베이 코스(파71)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숍라이트 LPGA(총상금 200만 달러·30억 원) 3라운드에서 버디 3개, 보기 3개, 더블보기 1개를 묶어 2타를 잃었다. 부티에 등 공동 2위 그룹에 4타 앞선 8언더파 단독 선두로 출발했던 그는 최종 합계 6언더파 207타를 기록해 이소미(27) 등과 함께 공동 4위로 대회를 마쳤다.
루키 시즌이던 2023년 이 대회 공동 6위를 넘어서는 개인 최고 성적이지만 데뷔 첫 승을 눈앞에 뒀던 터라 뒷심이 아쉬웠다. 주수빈은 “선두에서 마지막 날을 시작한 것은 처음이었는데 매우 즐거웠다”며 “최선을 다했고 준비도 잘했다고 생각한다”며 스스로를 위로했다.

우승은 버디 6개와 보기 1개로 5타를 줄여 합계 9언더파를 적어낸 부티에가 차지했다. 2021년 이 대회 챔피언인 부티에는 5년 만의 패권 탈환과 함께 2023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 만에 우승 기쁨을 누렸다. 시즌 첫 승 및 통산 7승을 신고하고 상금 30만 달러(4억5000만 원)도 챙겼다.
아르피차야 유볼(태국)이 합계 8언더파 2위, 로런 월시(아일랜드)가 7언더파 3위에 올랐고 마지막 날 2타를 줄인 이소미가 주수빈, 폴리 맥(독일), 이와이 지지(일본)와 함께 공동 4위에 자리했다. 전지원은 5언더파 8위, 루키 이동은은 3언더파 공동 14위를 기록했다.
김도헌 기자 dohone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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