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타 차 선두였는데...주수빈, LPGA 첫 우승 트로피를 14번홀에서 놓쳤다

진병두 2026. 6. 1.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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숍라이트 LPGA에서 공동 4위를 한 주수빈 / 사진=연합뉴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 4타차 단독 선두로 마지막 날을 시작했지만, 트로피를 들지 못했다. 주수빈이 LPGA 첫 우승 기회를 눈앞에서 놓쳤다.

주수빈은 1일(한국시간) 뉴저지주 갤러웨이 시뷰 호텔 & 골프 클럽 베이 코스(파71)에서 끝난 LPGA 숍라이트 클래식(총상금 200만 달러) 최종 라운드에서 버디 3개·더블보기 1개·보기 3개로 2타를 잃었다. 합계 6언더파 207타, 공동 4위로 마감했다.

우승은 최종일 5타를 줄여 뒤집기에 성공한 셀린 부티에(프랑스·9언더파 204타)의 차지. 2023년 데뷔 이후 최고 성적이었지만 아쉬움이 짙었다. 주수빈은 "선두에서 마지막 날을 시작한 건 처음이라 재미있었고, 최선을 다했다"고 했다.

흐름은 14번 홀(파4)에서 갈렸다. 두 조 앞서 출발한 부티에가 10m짜리 버디 퍼트를 꽂아 1타차 선두로 치고 나가자, 주수빈은 티샷을 러프로 보낸 뒤 네 번째 샷 만에 그린에 올려 더블보기를 적었다. 격차는 단숨에 3타. 16번 홀 보기 뒤 17번 홀(파3) 버디로 톱5는 지켜냈다.

부티에는 2023년 10월 메이뱅크 챔피언십 이후 2년 8개월 만의 통산 7승과 상금 30만 달러(약 4억 5천만 원)를 챙겼고, 2021년에 이어 숍라이트 두 번째 우승의 인연도 더했다.

이소미는 6언더파 207타로 폴리 맥(독일)·이와이 지지(일본)와 함께 주수빈과 공동 4위, 전지원은 5언더파 208타 8위. 아르피차야 유볼(태국) 2위, 로런 월시(아일랜드) 3위를 차지했다.

[진병두 마니아타임즈 기자/maniarepor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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