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31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는 20년차 걸그룹 씨야가 게스트로 초대돼 허영만과 함께 경기도 성남의 한 백합찜 식당을 찾았다. 이날 방송에서 이들은 함께 식사를 하며 근황에 대한 이야기를 털어놓았다.
자연산 백합찜을 준비한 사장님이 "백합에서 나오는 국물이 하얀 쌀뜨물처럼 진국이다. 꼭 같이 드시라"고 설명하자, 씨야 멤버들은 빠르게 음식을 흡입하기 시작했다. 카메라로 사진을 찍던 허영만은 이 모습에 "버릇들이 없다. 내가 먹지도 않았는데 지금 먼저 다 먹고"라며 호통을 쳤다. 이에 당황한 멤버들은 "죄송하다. 이미 드신 줄 알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백합찜을 맛 본 허영만은 "술만 먹고 취하는 게 아니라 백합 국물을 먹고도 취한다"고 감탄하며 앞서 불호령을 내렸던 상황을 잊은 듯한 모습을 보였다.
방송을 본 누리꾼들은 "훈훈하게 마무리 돼서 다행이긴 해요", "예의범절은 지키고 살아야죠", "다들 맛있어보여서 예의범절은 잊은것인가" 등의 반응을 보였다.
씨야는 최근 데뷔 20주년을 맞이해 서울을 시작으로 전국 5개 도시를 돌며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완전체 복귀 소식을 알리며 큰 화제를 모은 씨야는 각종 콘텐츠와 영상마다 콘서트 개최를 요청하는 팬들의 목소리가 이어졌던 만큼 전국투어 소식에도 큰 관심이 쏠리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