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후보 투표일 앞두고 주말 유세 절정…막판 표심 굳히기

박현기 기자 2026. 6. 1.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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각 후보 시민단체 릴레이 지지 선언 끌어내며 막판 세몰이
최현덕 민주당 후보, 천사예술단 남양주시인협회 지지 선언…대통합 시정 선언
주광덕 국힘 후보, 한국장애인부모회지회 소나무회 지지 선언…실용 행정 추진
▲ 최현덕 남양주시장 후보 캠프는 주말에 터져 나온 릴레이 지지선언에 고무된 분위기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천사예술단 남양주시인협회 남양주산림보호구역해제추진위 회원 등이 최후보 지지를 선언했다고 밝혔다. /사진제공=최현덕 후보

지방선거 투표일을 불과 사흘 앞둔 5월의 마지막 주말, 남양주시장 자리를 두고 격돌하는 여야 후보들이 사활을 건 막판 세몰이에 나섰다. 최현덕 더불어민주당 남양주시장 후보는 보수 성향 단체와 시민 사회를 아우르는 전방위적 '릴레이 지지 선언'을 끌어내며 외연 확장에 총력을 기울였고,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는 장애인 단체와 지역 사회 바닥 민심을 촘촘히 다지며 민선 8기 성과를 앞세운 승기 굳히기에 돌입했다. 

더불어민주당 최현덕 후보 캠프는 주말 내내 관내 전역에서 터져 나온 지지 선언으로 고무된 분위기다. 최 후보 측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평생교육 및 마을자치 활동가들의 지지 선언을 시작으로 교육·자치·문화예술계 등 민생 현장의 지도자들이 대거 최 후보 지지를 공언했다.

특히 이번 주말 유세 기간에는 국민의힘을 탈당한 이경숙 남양주시의원을 필두로 한 보수 성향 유권자들의 합류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30일 수동면에서 열린 문화예술계 행사에서는 천사예술단과 남양주시인협회 회원 등 90여 명이 최 후보 지지를 확실히 했다. 이어 31일에는 화도읍 금남리 주민 50여 명과 재산권 침해 해결을 촉구해온 남양주산림보호구역해제추진위 회원 150명이 최 후보 지지 대열에 동참했다. 외곽 조직인 '100인 시민특보단' 역시 단기간에 참여 의사를 밝힌 인원이 500명에 육박하며 세를 불리고 있다.

최현덕 후보는 "당파와 정치를 초월해 오직 남양주 발전이라는 대의로 결단해 준 시민들께 경의를 표한다"며 "보수와 진보를 넘어 하나로 뭉친 이번 연대는 향후 시정을 이끌 강력한 동력이 될 것이며, 반드시 승리해 여야를 아우르는 대통합의 시정으로 보답하겠다"고 강조했다.
▲ 주광덕 국민의힘 후보 측은 선거 초반부터 다져온 체육인 연합, 보육 및 학부모 단체, 2030 청년층의 지지에 이어 이번 복지·시민단체의 합류로 견고한 '밑바닥 표심'이 완전히 굳어졌다고 자신했다. 사진은 소나무회 회원들이 주광덕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모습 /사진제공=주광덕 후보

이에 맞서 국민의힘 주광덕 후보는 '시민후보'를 자임하며 진영을 넘어선 민생 중심의 바닥 표심을 압도적으로 결집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 선거 후반전으로 갈수록 특정 정당이나 이념보다는 실리 중심의 지역 사회 단체들이 주 후보에게 힘을 싣는 모양새다.

이번 주말에는 한국장애인부모회 남양주지부가 주 후보에 대해 확고한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장애인 가정이 겪는 현실적 고충을 이해하고 실질적인 복지 인프라를 확충할 적임자로 주 후보를 꼽았다. 지역 상생 발전을 도모하는 단체인 '소나무회' 역시 현장 중심 행정가인 주 후보가 남양주의 도약을 이끌 최적의 카드라며 지지 행렬에 가세했다.

주 후보 측은 선거 초반부터 다져온 체육인 연합, 보육 및 학부모 단체, 2030 청년층의 지지에 이어 이번 복지·시민단체의 합류로 견고한 '밑바닥 표심'이 완전히 굳어졌다고 자신했다. 특히 대형 종합병원 유치, 대기업 투자 유치, 철도 교통망 확충 등 민선 8기 재임 기간 거둔 압도적인 성과가 유권자들의 실리적 선택을 끌어내고 있다는 평이다.

주광덕 후보는 "각계각층에서 보내주신 뜨거운 성원은 오직 남양주 발전을 바라는 시민의 준엄한 명령"이라며 "보여주기식 정치를 타파하고 오직 시민만 바라보는 실용 행정을 통해 '100만 메가시티 남양주'를 반드시 완성하겠다"고 약속했다.

선거를 이틀 앞두고 진영 간 결집과 외연 확장이 최고조에 달한 가운데, 남양주 민심의 마지막 선택이 어디로 향할지 지역 정가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남양주=박현기 기자 jcnews8090@incheon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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