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혀 나간 조유민, 결국 부상 '월드컵' 낙마...조위제 대체 발탁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평가전에서 부상을 당해 경기장을 업혀서 빠져나갔던 조유민(샤르자 FC)이 결국 8주 아웃 진단을 받으며 월드컵을 2주 앞둔 상황에서 낙마하게 됐다. 대체 자원으로는 조위제(전북 현대)가 발탁됐다.
1일(한국 시간) 뉴스1에 따르면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 관계자는 "전날 경기에서 부상을 입은 조유민에 대한 병원 검진 결과 우측 발바닥 족저근막 기시부 부분 파열로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경기 출전은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고 밝혔다.
조유민은 지난 5월 31일 미국 브리검영대학교(BYU) 사우스필드에서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 평가전에 선발 출전했으나 후반 9분 부상으로 교체 아웃됐다. 당시 그는 상대와 충돌 없이 넘어졌고, 스태프 등에 업혀 경기장을 빠져나갔다.
대표팀 관계자는 "대회 참가가 어려워진 조유민은 소집 해제돼 국내로 복귀, 치료와 재활에 매진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조유민의 빈자리는 대표팀 훈련 파트너로 미국 사전 캠프에 동행하고 있는 조위제가 메꾼다. 관계자는 "조위제는 이미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예비 명단 55인에 등록돼 있는 선수"라며 "FIFA 최종 명단 제출 기한 내에 26인 명단에 포함돼 등록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조위제는 K리그2 부산 아이파크를 거쳐 올 시즌 K리그1 전북으로 이적한 유망주다. 이번 시즌 12경기에 나서 수비수임에도 2득점을 기록했다.

아울러 조유민과 같은 날 부상을 당했던 배준호(스토크 시티 FC)는 다행히 큰 부상은 피한 것으로 전해졌다. 관계자는 "우측 발목 쪽이 불편하지만, 일단 부상 부위를 확인하면서 훈련을 준비할 것"이라고 알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은 오는 12일 11시 체코와 월드컵 첫 경기를 치른다. 이어 19일 10시에는 개최국 멕시코와, 25일 10시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조별리그가 예정돼 있다.
차유채 기자 jejuflower@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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