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LG그룹株, AI·로봇 신사업과 ‘젠슨 황’ 효과에 일제히 강세

박지윤 기자 2026. 6. 1. 09: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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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 모델이 SDV에 적용된 차량용 콕핏을 경험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그룹주가 1일 장 초반 일제히 강세를 보이고 있다. 인공지능(AI)·로봇 신사업 역량이 부각되고, 젠슨 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의 방한 소식에 투자자들의 매수세가 LG그룹주로 집중되는 것으로 풀이된다.

이날 오전 9시 17분 기준 유가증권 시장에서 LG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7만9750원(27.22%) 상승한 37만2750원에 거래되고 있다. LG이노텍 역시 21만4000원(14.68%) 오른 167만2000원에 거래가 이뤄지고 있다.

LG도 2만7600원(18.83%) 상승한 17만4200원, LG씨엔에스도 2만4500원(21.5%) 오른 13만83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는 LG전자를 피지컬 AI와 로봇 사업 확장성이 부각되는 핵심 계열사로 재평가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또 지주사인 LG에 대해서도 밸류에이션을 재평가하는 분위기다.

LG전자, LG씨엔에스 등 주요 자회사의 주가 상승으로 지주사 LG의 순자산 가치(NAV)가 37조5000억원까지 늘어나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다고 평가했다.

안영준 키움증권 연구원은 “최근 그룹사들의 주가는 AI와 로봇 등 신사업에서의 성장성이 부각되면서 상승세를 보였다”며 “지주회사인 LG는 단순 자회사 주가 상승으로 NAV가 증가할 뿐 아니라 그룹의 신사업 역량 부각에 대한 직접적인 수혜도 기대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여기에 황 CEO가 7개월 만에 방한한다는 소식이 알려지며 매수세가 강화된 것으로 풀이된다. 황 CEO는 오는 1~4일 대만에서 열리는 정보기술(IT) 박람회 ‘컴퓨텍스 2026’과 ‘GTC 타이베이 2026’ 일정을 마친 뒤 한국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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