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팔란티어 노리는 네이버, 국방 AI 사업 도전

주원규 2026. 6. 1. 09: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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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이버클라우드 김유원 대표가 엔비디아의 연례행사 ‘GTC 2025’에서 소버린 AI에 관한 발표를 진행하고 있다. 네이버클라우드 제공

[파이낸셜뉴스] 네이버가 국방 인공지능(AI) 관련 사업을 전담하는 조직을 신설한다.

1일 정보기술(IT) 업계에 따르면 네이버클라우드는 이날 국방 AX(AI 전환) 전담 태스크포스(TF)를 출범시킨다. 김유원 네이버클라우드 대표가 이 조직을 직접 맡아 국방 AI 사업을 이끌 예정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이 조직을 통해 AI 모델 개발, 사업 개발, 홍보·마케팅 기능을 결합해 국방 특화 AI 모델 개발과 사업화를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네이버클라우드가 국방 AI 전담 조직을 신설한 것은 글로벌 AI 기술 경쟁이 안보 영역으로 확대되는 가운데 국방 분야에서도 기술 자립과 데이터 주권 확보가 중요해졌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군사 기밀 등 민감한 데이터를 다루는 국방 분야에서는 외국산 AI 모델과 인프라에 의존하지 않고 자체적으로 AI 서비스와 인프라를 구축·운영할 수 있는 역량이 중요하다는 게 업계의 분석이다.

네이버클라우드는 자체 파운데이션 모델과 클라우드 인프라, 소버린 AI 역량을 바탕으로 국방 안보 환경에 특화된 AI 솔루션을 제공한다는 구상이다.

또 텍스트와 이미지, 음성 등 여러 형태의 데이터를 결합해 추론하고 생성할 수 있는 옴니모달 AI 기술을 국방 분야에 적용하는 방안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네이버클라우드가 미국의 팔란티어 기업처럼 안보 분야에 특화한 AI 사업 모델을 구축할 수 있을지 주목하고 있다. 팔란티어는 정부와 국방, 정보기관 등을 대상으로 데이터 분석 플랫폼을 제공하며 성장한 미국 AI·데이터 기업이다.

wongood@fnnews.com 주원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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