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24, 제조사 D2C 성공법 공개…오픈마켓 의존 탈출 해법 찾는다

이소현 2026. 6. 1. 09:13
음성재생 설정 이동 통신망에서 음성 재생 시 데이터 요금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글자 수 10,000자 초과 시 일부만 음성으로 제공합니다.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6월 11일 FKI플라자서 컨퍼런스 개최
베리네이처·들꽃잠·개미식품 사례 발표
자사몰 구축·마케팅·글로벌 판매 1대1 상담

[이데일리 이소현 기자] 카페24(042000)가 오픈마켓과 유통사 의존도를 낮추고 자사몰 중심으로 성장한 제조사들의 직접판매(D2C) 전략을 공개한다.

6월 11일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컨퍼런스' 개최(사진=카페24)
글로벌 전자상거래 플랫폼 카페24는 오는 11일 오후 12시 30분 서울 여의도 FKI플라자 그랜드볼룸에서 ‘K-제조 스마트 이커머스 혁신 컨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일 밝혔다.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사가 소비자 대상 직접 판매 구조로 전환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할 수 있는 실전 전략을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대상은 주문자상표부착생산(OEM)·제조자개발생산(ODM) 제조사, 제조 기반 온·오프라인 브랜드, 오픈마켓 중심 온라인 사업자 등 제조 기반 사업자다.

카페24는 플랫폼 수수료 부담이 커지고 고객 데이터를 직접 확보하기 어려운 유통 구조 속에서 제조사들이 자사몰을 기반으로 고객 접점을 넓히는 방안을 제시한다는 계획이다.

국내 제조업의 디지털 전환 필요성은 커지고 있지만 현장에서는 실행 단계에서 어려움을 겪는 경우가 적지 않다. 2025년 산업연구원 보고서에 따르면 디지털 전환 추진 의향은 있지만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지 못한 사업체 비중이 1년 새 20.4%에서 37.9%로 확대됐다.

컨퍼런스에서는 제조사가 자사몰 구축부터 마케팅, 고객 관리, 글로벌 판매까지 자체적으로 운영할 수 있는 실무 전략이 다뤄진다. 카페24 분야별 전문가들이 데이터 기반 D2C 마케팅, 글로벌 진출 전략, 평생 고객을 만드는 엔드유저 고객서비스(CS) 등을 주제로 현장 적용 가능한 인사이트를 전달할 예정이다.

실제 D2C 전환에 성공한 제조기업들도 직접 발표자로 나선다.

이유식 재료 전문 브랜드 베리네이처의 길준경 대표는 ‘고객 접점을 강화한 베리네이처의 성장 전략’을 발표한다. 베리네이처는 2023년 9월 카페24 자사몰을 열고 D2C 전환을 본격화했다. 자사몰, 앱, 라이브방송, CS까지 고객 접점을 하나로 연결한 결과 올해 1분기 자사몰 매출 비중이 27.6%까지 높아졌고, 분기 영업이익도 흑자 전환했다. 카페24 연동 라이브방송에서는 당일 최고 매출 4200만원을 기록했다. 카페24 플러스앱 출시 이후 앱 구매전환율은 19.4%로, 자사몰 구매전환율 8.3%의 2.3배 수준으로 나타났다.

자연 치유 온열 제품 제조기업 들꽃잠의 박희연 대표는 ‘공장에서 브랜드로, 들꽃잠의 온도 철학’을 주제로 발표한다. 25년 온열 제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름 없는 공장에서 ‘체온 회복’ 브랜드로 전환한 과정과 리브랜딩 전략을 공유한다.

곡물 기반 스낵 전문기업 개미식품의 황영희 차장은 ‘한정된 인력으로 최대 효율을 만든 사례’를 소개한다. 자사몰 오픈부터 AI 마케팅까지 D2C를 개척하며 적은 인원으로 운영 효율을 높인 경험을 전할 예정이다.

현장에는 1대1 맞춤 상담 부스도 운영된다. 참가자들은 자사몰 구축, D2C 전환, 데이터 기반 마케팅, 글로벌 판매, 고객 응대 운영 등 분야별 전문가와 상담할 수 있다.

카페24는 통합 컨설팅 형태의 상담도 지원해 제조기업별 상황에 맞는 실행 전략을 제시할 계획이다. 컨퍼런스 참가는 카페24 공식 홈페이지와 이벤터스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재석 카페24 대표는 “이번 컨퍼런스는 제조사가 생산 중심 구조에서 벗어나 자사몰과 고객 데이터를 기반으로 직접 성장할 수 있는 실행 전략을 확인하는 자리”라며 “실제 제조기업의 D2C 전환 사례와 카페24의 산업 특화 지원 체계를 통해 제조 기반 사업자들이 새로운 성장 방향을 찾을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소현 (atoz@edaily.co.kr)

Copyright © 이데일리.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