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의 테이블 오른 '한일 군수물자 지원'…"아직은 신중"

김수영 기자 2026. 6. 1. 0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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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국과 일본 국방 장관이 만나서 군수 물자를 서로 지원하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별다른 진전은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김수영 기자입니다.

<기자>

싱가포르 아시아 안보 회의를 계기로 한일 국방장관 회담도 열렸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그제) : 양국은 생각의 크기를 넓게 갖고, 작은 차이를 극복하면서 큰 지점에서 생각을 가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고이즈미 신지로/일본 방위상 (그제) : 우리 주변의 엄중한 안보 환경을 고려했을 때 필요한 일이기 때문에, 우리가 이렇게 긴밀히 만나고 있다는 사실을 잊어서는 안 된다고 생각합니다.]

안규백 국방장관은 기자들에서 양국이 '군수지원 협정'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전했습니다.

'상호군수지원협정'은 유사시 탄약과 식량, 연료 등 군수 물자를 주고받을 수 있다는 국가 간 약속입니다.

지난 2010년 이명박 정부 당시 협정 체결이 추진되기 시작했지만, 한반도 유사시 일본 자위대 수송기와 함정이 한반도에 파견되는 근거가 될 수 있다는 국내 반대 여론에 따라 무산됐습니다.

안 장관은 '신중론'에 무게를 뒀습니다.

[안규백/국방부 장관 : '상호군수협정'이기 때문에, 양 국민의 이해와 설득이 필요한 부분이기 때문에 아직은 신중을 기해야 된다는....]

회담에서 일본 측이 협정 체결을 요청해 논의가 재개되기는 했지만, 구체적 진전은 없었던 걸로 전해졌습니다.

국방부는 일본 측과 미래지향적 국방 교류를 하고 있지만, 현재로서는 군수 협정 체결은 고려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영상취재 : 김현상, 영상편집 : 유미라)

김수영 기자 swim@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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