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트넘 복귀하는 양민혁, 또다시 英 2부 임대 전망 나왔다…‘데 제르비 감독 판단 주목’

박진우 기자 2026. 6. 1.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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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박진우]

로베르토 데 제르비 감독은 양민혁을 어떻게 평가하고 있을까.

토트넘 홋스퍼 소식통으로 알려진 게리 워드는 지난달 31일(한국시간) 개인 SNS를 통해 “잉글랜드 챔피언십(2부) 프레스턴 노스 엔드가 양민혁 임대 계약을 추진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고 전했다.

양민혁에게 2025-26시즌은 희비가 교차하는 순간으로 남았다. 지난 시즌 토트넘 입성 직후, 2부 퀸즈 파크 레인저스로 임대를 다녀오며 잉글랜드 무대 적응 첫 발을 내딛은 양민혁. 이번 시즌 토마스 프랭크 전 감독 체제에서 2부 포츠머스 임대를 떠났다.

초반에는 번뜩이는 활약으로 인상을 심었지만, 중반으로 갈수록 기회가 줄어들기 시작했다. 이에 토트넘은 과감한 결단을 내렸다. 포츠머스 임대를 조기 종료한 뒤, 출전 기회를 확보할 목적으로 다른 구단에 재임대를 보내기로 한 것.

행선지는 당시 2부 선두를 달리고 있었던 코번트리 시티였다. 프랭크 램파드 감독이 포츠머스 시절부터 꾸준히 지켜봤을 정도로 뚜렷한 관심을 보였기에, 양민혁의 코번트리 생활을 향한 기대의 시선이 이어졌다.

그러나 코번트리 임대는 ‘대실패’로 돌아갔다.프리미어리그(PL) 승격을 노렸던 램파드 감독이 양민혁을 영입한 이유는 당시 주전 공격수들이 줄부상을 당했기 때문이었다. 주전이 속속 복귀하자 양민혁은 구상에서 제외되기 시작했다.

결과는 15경기 연속 명단 제외. 코번트리는 승격과 우승을 확정하며 최고의 시즌을 보냈지만, 양민혁 입장에서는 아쉬움이 짙을 수밖에 없었다. 특히 토트넘이 계약 당시 ‘출전 의무 조항’을 포함하지 않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며, 현지에서도 토트넘의 결정에 의문을 표하는 목소리가 주를 이뤘다.

토트넘을 극적으로 잔류로 이끈 데 제르비 감독 체제에서 눈도장을 찍어야 하는 양민혁이다. 데 제르비 감독은 과감한 선수 보강을 준비하고 있는데, 사비뉴와 짙게 연결되는 등 측면 보강에 심혈을 기울일 전망이다. 자연스레 양민혁, 마이키 무어 등 유망주에게는 기회가 돌아가지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 틈을 노려 2부 프레스턴이 양민혁에게 접근한 것으로 알려졌다. 프레스턴은 지난 시즌 14위를 기록하며 중위권에 놓여 있는 구단이다. 프레스턴은 토트넘의 기대주 알피 디바인 임대로 쏠쏠한 재미를 봤고, 일각에서는 완전 영입을 추진한다는 소식이 나오고 있다. 그 가운데 양민혁 임대 가능성도 제기된 것.

워드는 “최근 디바인이 프레스턴에서 성공적인 임대 생활을 마친 가운데, 다음 시즌에는 양민혁이 같은 방식으로 프레스턴 유니폼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고 전망했다. 데 제르비 감독의 판단을 주목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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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진우 기자 jjnoow@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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