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서 부상 당한 조유민, 결국 월드컵 출전 불발…대체 선수는 조위제
발꿈치 족저근막 부분 파열…전치 8주 진단 받아
결국 소집 해제…‘훈련 파트너’ 조위제가 대체 선발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본선을 준비하던 홍명보호에 뜻하지 않은 악재가 발생했다.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부상을 당한 중앙 수비수 조유민(샤르자)가 전열에서 이탈하게 된 것.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대표팀은 1일(한국 시간) 조유민이 부상으로 소집 해제한다고 밝혔다. 조유민의 대체 선수로는 프로축구 K리그1 전북 현대에서 활약하는 조위제가 선발됐다. ‘훈련 파트너’로 대표팀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 사전캠프에 온 조위제는 곧바로 1일이 제출 기한인 월드컵 최종명단 26인 명단에 선발돼 조유민의 자리를 대체하게 된다.
대표팀에 따르면 이날 병원 검진 결과 조유민의 오른 발바닥의 발꿈치 족저근막이 부분 파열된 것으로 확인됐다.
대표팀 관계자는 “전치 8주 진단을 받았다. 이번 북중미 월드컵 경기에 나서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했다. 조유민은 항공편이 준비되는 대로 소집 해제되며, 한국으로 돌아가 치료와 재활에 전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대표팀은 북중미 월드컵 조별리그 1, 2차전을 치르는 멕시코 과달라하라의 고지대 환경에 일찍 적응하고자 지난달 18일부터 해발 1460m의 미국 유타주 솔트레이크시티에 사전캠프를 차리고 훈련해왔다.
사전캠프 기간 단 한 명의 부상자 없이 순항해왔지만 평가전에서 뜻하지 않은 부상 선수가 발생했다.
전날 열린 트리니다드토바고와의 경기에서 중앙 수비수로 선발 출전한 조유민은 후반 초반 트리니다드토바고 선수의 돌파를 막아내는 과정에서 오른쪽 발목 부위를 삐끗한 뒤 그라운드에 주저앉았다.
조유민은 발에 이상을 느끼고 손을 들어 벤치에 신호를 보냈고 이후 고통스러운 표정으로 스태프 등에 업혀 그라운드를 빠져 나왔다. 이후 검진 과정 끝에 결국 월드컵 최종 명단에서 제외되게 됐다.
한편 같은 경기에서 조유민과 마찬가지로 부상 우려 속에 교체됐던 배준호(스토크시티)의 몸 상태는 큰 문제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배준호는 오른 발목을 경미하게 다쳤다. 다음날 훈련은 해당 부위 상태를 확인해 가며 소화하기로 했다.
이종호 기자 phillies@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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