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 가뭄’ 해소한 손흥민, ‘전설’ 차범근 넘어 대기록 가시화

[앵커]
어제 우리 축구대표팀의 평가전에서 가장 반가운 소식은 '2골'을 기록한 주장 손흥민의 부활이었는데요.
손흥민은 '전설' 차범근의 A매치 최다 골 기록에 두 골차로 다가섰습니다.
이무형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올 시즌 소속팀에서 정규리그 무득점으로 우려를 샀던 대표팀 주장 손흥민.
[손흥민/축구 국가대표팀 주장/지난 27일 : "(농담으로) '월드컵을 위해서 좀 아껴놨나 보다' 이런 얘기를 한 번 했던 것 같아요. 정말 골은 또 언제든지 들어가면 들어가니까…"]
하지만 월드컵 개막을 코 앞에 두고 완벽하게 부활했습니다.
시원한 선제골로 답답했던 흐름을 단번에 바꿨습니다.
스피드를 앞세운 공간 침투와 마무리 슈팅까지 손흥민의 '득점 본능'이 살아난 장면이었습니다.
페널티킥 골로 대표팀에서 56번째 득점을 장식한 손흥민은 '전설' 차범근이 가지고 있는 한국 남자 선수 A매치 통산 최다 득점 1위 기록에 단 두 골 만을 남겨두게 됐습니다.
[손흥민/축구 국가대표팀 주장 : "들뜨거나 그런 건 전혀 없고, 월드컵을 어떻게 더 최선의 상태로 만들 수 있을까를 더 생각하게 된 하루인 것 같습니다."]
부상에서 돌아온 조규성의 활약도 빛났습니다.
카타르 월드컵 가나전을 떠올리게 하는 화끈한 헤더는 물론, 발로도 골맛을 보며 존재감을 드러냈습니다.
[조규성/축구 국가대표 : "(골맛이) 너무 맛있었던 것 같아요. 경기력도 선수들끼리 다 잘 맞춰가면서 이렇게 하다 보면 좋은 결과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나란히 멀티 골을 기록한 손흥민과 조규성.
PK 득점을 올린 황희찬까지, 주축 공격수들의 자신감 회복은 홍명보 호의 가장 큰 소득이 됐습니다.
KBS 뉴스 이무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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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무형 기자 (nobrothe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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